톰 오브라이언 CEO "노동절 전후로 자본 계획 윤곽 제시"…C&I 대출 1670만 달러 충당금 적립
BCB 뱅코프(BCB Bancorp, Inc., NASDAQ: BCBP)가 대출 포트폴리오의 부실 자산을 정리하기 위해 전면적인 재평가 작업을 진행 중이며, 추가적인 대출 상각 가능성에 대비해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2분기 실적 콘퍼런스 콜 녹취록에 따르면, 톰 오브라이언(Thomas O’Brien)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독립 컨설턴트와 함께 은행의 모든 신용 포트폴리오를 매우 비판적인 시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노동절(9월 첫째 월요일) 전후로 구체적인 자본 필요액과 포트폴리오 처리 방안 등 재무 구조 개선 계획의 윤곽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I 부문 중심 충당금 적립…추가 상각 가능성 열어둬
회사는 2분기에 적립한 총 1900만 달러의 대손충당금 중 1670만 달러를 상공업(C&I) 대출 포트폴리오(비즈니스 익스프레스 대출 제외)에 배정했다. 자와드 초드리(Jawad Chaudhry) 최고재무책임(CFO)은 "이전에는 해당 포트폴리오에서 대규모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더 이상 이를 기대하지 않는다"며 "컨설턴트들의 예비 피드백을 바탕으로 잠재적 리스크 요인을 반영해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회사 측은 C&I 대출 포트폴리오의 검토가 현재 절반가량 진행된 상태이며, 향후 분기에도 추가적인 대출 상각(Charge-offs)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과거 손실의 주원인이었던 비즈니스 익스프레스 대출의 경우 올해 누적 손실이 110만 달러 수준으로 완화됐으며, 해당 포트폴리오의 충당금 설정 비율은 15% 수준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주회사 이중 레버리지 부담…다양한 자본 확충 방안 모색
오브라이언 CEO는 지주회사(Holding Company) 수준에서의 부채와 우선주 부담이 재무적 유연성을 제약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지주회사는 약 4000만 달러 규모의 후순위채(Subordinated debt)를 보유하고 있다. 오브라이언 CEO는 "후순위채 이자 지급을 유예할 경우 채무불이행(Default) 사태가 발생한다"며 "지주회사의 이중 레버리지(Double leverage)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채의 지분 전환(Debt-for-equity swap)을 포함한 다양한 재무 모델링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한편, 회사는 최근 논란이 된 대마초(Cannabis) 관련 대출 잔액이 2분기 말 기준 6900만~7000만 달러 규모라고 밝혔다. 해당 대출은 대부분 부동산을 담보로 잡고 있어 현재 연체 상태는 아니지만, 특수 목적 부동산의 특성상 담보 가치 평가에 유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규제 당국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공개해야 할 수준의 규제 명령(Order)은 없다고 덧붙였다.
BCB 뱅코프는 뉴저지주 바욘에 본사를 둔 금융 지주회사로, 자회사인 BCB 커뮤니티 은행을 통해 뉴저지와 뉴욕주에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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