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파머 디지털 테크놀로지에서 사명 변경…지난해 매출 5% 이상 고객사 7곳으로 늘어
나스닥 상장사인 셀리안 바이오텍(CELLYAN BIOTECH CO LTD, NASDAQ:HKPD)이 사명을 기존 '홍콩 파머 디지털 테크놀로지 홀딩스(Hong Kong Pharma Digital Technology Holdings Limited)'에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고 연차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이번 공시는 2026년 3월 31일로 종료된 2026 회계연도의 연차보고서(Form 20-F)다.셀리안 바이오텍은 홍콩을 기반으로 일반의약품(OTC) 크로스보더(국경 간) 조달 및 유통, 공급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케이맨 제도에 설립된 지주회사로, 홍콩 소재의 100% 자회사인 '조인트 크로스 보더 로지스틱스(Joint Cross Border Logistics Company Limited)'와 '브이-얼라이언스 테크놀로지 서플라이즈(V-Alliance Technology Supplies Limited)'를 통해 실질적인 영업 활동을 영위하고 있다.
공시에 따르면 셀리안 바이오텍은 특정 고객사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2026 회계연도 기준 매출의 5% 이상을 차지하는 고객사는 총 7곳으로, 이들의 매출 비중은 각각 12.05%, 10.50%, 9.19%, 9.14%, 8.13%, 7.11%, 6.07%에 달했다. 직전 연도인 2025 회계연도에는 5% 이상 고객사가 6곳(비중 각각 11.36%, 7.87%, 7.45%, 6.39%, 5.69%, 5.29%)이었다.
특히 알리바바 그룹의 물류 계열사인 채이오(CaiNiao)와의 협력이 주요 매출원 중 하나다. 채이오는 2025 회계연도와 2026 회계연도에 각각 회사 총 매출의 7.45%와 10.50%를 차지했다. 셀리안 바이오텍의 자회사 조인트 크로스 보더는 채이오와 일련의 계약을 체결하고, 알리바바의 온라인 거래 플랫폼 및 채이오 물류 서비스를 이용하는 타 이커머스 플랫폼을 대상으로 크로스보더 OTC 의약품 관련 장기 창고 보관 및 공급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보고서를 통해 대형 물류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자체적으로 OTC 의약품 관련 공급망 서비스를 확장할 경우 심각한 경쟁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주요 고객사와의 관계가 단절되거나 물량이 감소할 경우 재무 성과에 중대한 부정적 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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