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손실 6770만 달러로 적자 확대…5183만 달러 규모 영업권 손상차손 반영
디지털 고객 대화 및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 기업 라이브퍼슨(LIVEPERSON INC, NASDAQ:LPSN)이 사운드하운드 AI(SoundHound AI, Inc., 이하 사운드하운드)와의 합병 계약을 개정하고 대가 지급 방식을 일부 변경했다.라이브퍼슨이 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Form 10-Q)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7월 2일 개정 및 재작성된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 4월 21일 체결한 최초 합병 계약을 대체하는 것이다.
이번 개정은 텔아비브 증권거래소 청산소(TASE)를 통해 거래되는 라이브퍼슨 보통주 주주들에게 사운드하운드 주식을 발행할 경우, 이스라엘 증권법에 따라 투자설명서를 제출해야 해 합병 절차가 수개월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양사는 이스라엘 주주들이 받게 될 합병 대가를 사운드하운드 주식에서 현금으로 변경하기로 합의했다.
개정된 계약에 따라 이스라엘 주주를 제외한 일반 주주들은 기존 합병 계약과 동일하게 사운드하운드 보통주를 받게 된다. 이스라엘 주주들에게 지급될 총 현금 대가는 최대 750만 달러로 제한된다.
합병 완료를 위해서는 라이브퍼슨 주주들의 승인, 규제 당국의 허가, 사운드하운드 주식의 나스닥 상장 승인 및 등록 효력 발생, 그리고 채무 재조정 거래의 완료 등이 선행되어야 한다. 합병 계약은 오는 10월 21일까지 완료되지 않을 경우 해제될 수 있으며, 규제 승인 지연 시 12월 5일까지 연장될 수 있다. 라이브퍼슨이 계약을 위반하거나 더 유리한 제안을 수용해 계약이 해지될 경우 500만 달러의 해지 수수료와 사운드하운드의 거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2분기 실적 및 영업권 손상차손
이날 함께 발표된 라이브퍼슨의 2026년 2분기(4~6월) 매출은 5249만 6000달러로, 전년 동기(5960만 달러) 대비 11.9% 감소했다. 앞서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로 추정된다(대조할 기존 기사 데이터 미제공).영업손실은 677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643만 3000달러) 대비 적자 폭이 크게 늘었다. 이는 이번 분기 중 5182만 6000달러 규모의 영업권(Goodwill) 손상차손을 인식한 영향이 컸다. 일반관리비도 2397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794만 5000달러) 대비 크게 증가했다.
2분기 순손실은 7255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1571만 달러) 대비 적자가 확대됐다. 기본 주당순손실은 5.94달러, 희석 주당순손실은 6.11달러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억 945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1억 2430만 달러) 대비 줄었으며, 누적 순손실은 8138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2984만 3000달러) 대비 늘어났다.
라이브퍼슨은 1998년 설립된 디지털 고객 대화 플랫폼 기업으로, 기업들이 모바일 앱, 웹 브라우저,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디지털 채널에서 생성형 AI와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해 고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컨버세이셔널 클라우드(Conversational Cloud)'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본사는 미국 뉴욕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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