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대금 전액 부채 상환에 투입…재무 구조 개선 기대
미국의 다각화된 지주회사 이노베이트(INNOVATE CORP, NYSE:VATE)가 자회사 DBM 글로벌(DBM Global, Inc.)을 나스닥 상장사인 IES 홀딩스(IES Holdings, Inc., Nasdaq: IESC)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전체 매각 규모는 6억 5000만 달러에 달한다.이노베이트는 10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거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노베이트는 현재 DBM 글로벌의 발행 보통주 중 약 91.21%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약 8.79%는 다른 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IES 홀딩스는 DBM 글로벌의 지분 100%를 인수하게 된다.
현금 및 주식으로 대금 수취…세금 보전금 3500만 달러 추가
이노베이트가 받게 될 대금은 6억 5000만 달러의 기본 인수 가격 중 보유 지분율(약 91.21%)에 비례해 산정된다. 이는 운전자본, 순부채, 거래 비용 등에 따른 조정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조정 전 기준으로 이노베이트는 약 4억 5300만 달러의 현금과 함께 1억 4000만 달러 상당의 IES 홀딩스 보통주 21만 5487주를 지급받는다. 주식 대금은 거래 종결 후 최대 60일간의 보호예수(락업) 기간이 적용된다. 이외에 다른 소수 주주들은 자신들의 지분에 해당하는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받는다.
아울러 IES 홀딩스는 미국 연방세법 제338조에 따른 공동 세무 선택(joint tax election)과 관련해 이노베이트 측이 부담할 비용과 의무에 대한 보상으로 거래 종결 시점에 3500만 달러의 현금을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순수입금 전액 부채 감축에 사용…올해 4분기 거래 종결 전망
이노베이트는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하는 순수입금 전액을 미상환 부채를 줄이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레버리지 비율을 대폭 낮추고 재무적 유연성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폴 보이트(Paul Voigt) 이노베이트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는 이노베이트의 대차대조표를 강화하고 자본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확보한 순수입금 전액을 부채 감축에 투입해 재무 구조를 크게 개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매각 거래는 이노베이트 이사회의 승인을 받았으며, 규제 당국의 승인을 포함한 관례적인 종결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양사는 거래가 올해 12월 31일로 끝나는 분기(4분기) 중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노베이트는 인프라, 생명과학, 스펙트럼 등 뉴이코노미 분야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는 지주회사로, 자회사를 통해 약 37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매각 대상인 DBM 글로벌은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본사를 두고 철강 건설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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