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 수요로 실적 호조… 5000만 달러 자사주 매입 및 2026년 만기 채권 상환 발표
에너지 및 환경 기술 기업인 밥콕 앤드 윌콕스 엔터프라이지스(BABCOCK & WILCOX ENTERPRISES INC, NYSE:BW)가 AI 데이터센터와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밥콕 앤드 윌콕스는 2026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1억 3890만 달러 대비 130% 증가한 3억 197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순이익은 1430만 달러(주당 0.07달러)로, 전년 동기 5850만 달러의 순손실(주당 0.63달러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조정 EBITDA는 전년 동기 1390만 달러 대비 57% 증가한 2180만 달러를 기록했다.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및 수주 잔고 급증
이번 실적 성장은 대형 프로젝트의 물량 증가가 견인했다. 특히 베이스 일렉트론(Base Electron)과의 첫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서 1억 70만 달러의 매출이 발생했다. 회사 측은 해당 프로젝트가 예산 내에서 기대 이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2분기 신규 수주(Bookings)는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1억 51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주 잔고(Backlog)는 전년 동기 대비 533% 급증한 26억 달러에 달했다. 글로벌 파이프라인 규모는 140억 달러를 넘어섰다.
밥콕 앤드 윌콕스는 향후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대비해 지멘스 에너지(Siemens Energy)로부터 1기가와트(GW) 규모의 증기 터빈을 추가로 확보하는 주문을 완료했다. 이는 향후 12~15개월 내에 인도될 예정이다.
주주환원 및 재무구조 개선 추진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한 조치도 함께 발표됐다. 이사회는 최대 50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또한, 2026년 12월 만기 예정인 잔여 선순위 채권 6180만 달러를 올해 8월 중 전액 조기 상환(Repurchase)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6월 30일 기준 회사의 총 담보부 채무 및 채권은 2억 3980만 달러이며, 현금 및 현금성 자산(제한된 현금 포함)은 3억 8280만 달러다.실적 호조와 사업 전반의 긍정적인 모멘텀을 반영해 회사는 2026년 연간 조정 EBITDA 목표 범위를 기존보다 상향 조정한 8000만 달러~1억 500만 달러로 제시했다.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에 본사를 둔 밥콕 앤드 윌콕스 엔터프라이지스는 전 세계 발전 및 산업 시장을 대상으로 에너지 및 환경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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