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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레어 어스, 2분기 순손실 1033만 달러로 대폭 축소…정부 보조금 수령으로 자본 확충

미 상무부 반도체법 지원금 4억 5139만 달러 자본 전입…세라 베르데 합병 앞두고 재무구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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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희토류 및 첨단 소재 전문 기업 USA 레어 어스(USA RARE EARTH INC, NASDAQ:USAR)가 미 정부의 대규모 금융지원에 힘입어 재무 구조를 대폭 개선했다. 지난 6월 미 상무부와 체결한 반도체법(CHIPS Act) 프로그램에 따른 금융지원 약정 중 정부 보조금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보통주 1613만 3000주가 발행되며 4억 5139만 4000달러가 주식발행초과금(자본)으로 전입됐다. 같은 날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USA 레어 어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2분기(6월 30일 종료)에 매출 582만 1000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는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다. 영업손실은 4631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880만 4000달러) 대비 적자 폭이 늘어났으나, 금융상품 공정가치 변동 이익(2241만 8000달러)과 배당수익(1458만 1000달러) 등 영업외수익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손실은 전년 동기 1억 4250만 6000달러에서 이번 분기 1033만 3000달러로 대폭 축소됐다.

정부 지원금 자본 유입 및 부채 상환으로 재무 건전성 확보

이번 분기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자본 총계의 급증이다. 회사의 자본 총계는 지난해 말 4억 9428만 6000달러에서 올해 6월 말 기준 25억 3697만 2000달러로 크게 늘어났다. 이는 미 상무부의 정부 보조금 프로그램에 따라 보통주 1613만 3000주가 발행되며 4억 5139만 4000달러의 자본이 유입된 영향이 컸다. 아울러 상반기 중 진행된 사모펀드(PIPE) 자금 조달을 통해 보통주 6976만 7000주를 발행하며 15억 달러의 현금이 추가로 유입됐다.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회사는 재무 부담을 덜어냈다. 상반기 중 회전교환신용공여(revolving credit facility) 잔액 184만 9000달러를 전액 상환해 단기 차입금(Note payable) 부담을 해소했다. 6월 말 기준 회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 잔액은 15억 3014만 7000달러로, 지난해 말(3억 5992만 5000달러) 대비 약 11억 7022만 2000달러 증가했다.

세라 베르데 합병 및 경영진 교체 준비 순항

USA 레어 어스는 브라질의 대규모 중희토류 생산 기업인 세라 베르데(Serra Verde) 그룹 인수를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분기 중 기존 1억 867만 1000달러에 달하던 조건부 대가(Earnout) 부채가 보통주 1010만 주 발행을 통해 전액 자본(2억 1582만 7000달러)으로 전환되면서 관련 부채 잔액이 0원이 됐다. 이는 세라 베르데 합병 완료를 앞두고 재무적 걸림돌을 제거한 것으로 풀이된다.

합병 계약에 따라 예고된 경영진 세대교체도 예정대로 추진된다. 오는 10월 1일 바바라 험프턴(Barbara Humpton) 최고경영자(CEO)가 은퇴하고, 현재 세라 베르데의 CEO인 트라스 모라이티스(Thras Moraitis)가 후임 CEO로 취임할 예정이다. 모라이티스 내정자는 합병 완료 전까지 통합 법인의 사장으로서 운영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USA 레어 어스는 미국, 영국, 프랑스, 브라질을 아우르는 통합 희토류 및 영구자석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는 기업이다. 자회사인 레스 커먼 메탈스(LCM)를 통한 금속 및 합금 생산부터 오클라호마주 스틸워터 자석 공장, 텍사스주 라운드 탑 광산 개발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수직계열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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