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용 확장 계획을 데이터센터로 전환하며 장기 대기 장비 손상 처리
디지털 인프라 및 비트코인 채굴 기업 라이엇 플랫폼스(RIOT PLATFORMS INC, NASDAQ:RIOT)가 록데일 캠퍼스의 용도 변경에 따라 대규모 손상차손을 인식했다.라이엇 플랫폼스가 2026년 8월 1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2분기(6월 30일 종료 기준) 유형자산에 대해 2797만 2000달러(약 2800만 달러)의 손상차손을 기록했다. 이는 비트코인 채굴 목적으로 계획했던 록데일 시설의 확장 계획을 데이터센터 용도로 전환하기로 결정하면서, 건설 중인 자산(CIP)에 포함되어 있던 일부 장기 대기(long-lead) 항목들이 손상된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다. 전년 동기에는 관련 손상차손이 없었다. 같은 날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회사는 2025년부터 기존 시설과 전력 파이프라인을 활용해 데이터센터 임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와의 대규모 임대 계약 체결을 계기로 데이터센터 부문을 별도의 보고 세그먼트로 분리해 공시하기 시작했다. 현재 라이엇 플랫폼스의 보고 세그먼트는 비트코인 채굴, 데이터센터, 엔지니어링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한편, 라이엇 플랫폼스는 채굴기 제조업체 마이크로BT(MicroBT)와의 장기 마스터 구매 계약을 통해 총 50.9엑사해시(EH/s) 규모의 미국산 채굴기를 총 7억 9520만 달러에 도입하고 있다. 해당 채굴기들은 올해 4분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며 현재 가동 및 배포가 진행 중이다.
라이엇 플랫폼스는 미국 텍사스 중부와 켄터키주에서 디지털 인프라 및 비트코인 채굴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덴버와 휴스턴에 엔지니어링 및 제조 시설을 두고 있는 디지털 인프라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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