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이니아·테네시 공장 문 닫고 'Beef USA'로 단일화…회전신용한도 42억 달러로 증액
세계 최대 육가공업체 JBS(JBS N.V., NYSE:JBS)가 북미 소고기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장 2곳을 폐쇄하고 관련 사업부를 단일 구조로 통합했다. 아울러 러셀 지수 편입과 회전신용한도 증액을 통한 유동성 확보 소식도 함께 전했다. 지난 10일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JBS 북미 소고기 사업부(JBS Beef North America)는 펜실베이니아주 사우더턴(Souderton) 가공 공장과 테네시주 멤피스(Memphis) 케이스 레디(case ready, 포장 완제품) 공장 등 총 2개 공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기존의 페드 비프(Fed Beef), 리전얼 비프(Regional Beef), 케이스 레디(Case Ready) 사업부를 '비프 USA(Beef USA)'라는 단일 구조로 통합했다. 회사 측은 이번 조치가 운영을 단순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미 소고기 시장은 미국 내 소 사육 두수 감소로 생우 가격이 상승하며 마진 압박을 받아왔다. 특히 분기 중 제한되었던 멕시코산 생우 수입은 오는 8월 24일부터 점진적으로 재개될 예정이다. JBS는 폐쇄된 공장의 물량을 다른 미국 내 공장들이 흡수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무 및 투자자 유치 측면의 성과도 공개됐다. JBS는 미국의 주요 주가지수인 러셀 1000과 러셀 3000 지수에 편입됐다. 길베르토 토마조니(Gilberto Tomazoni)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러셀 지수 편입은 주식 유동성을 높이고 주주 기반을 넓히며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또한 JBS는 이번 분기 중 주주들에게 총 10억 달러 규모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재무 안정성 강화를 위해 회전신용한도(revolving credit facility)도 대폭 늘렸다. JBS는 지난 8월 회전신용한도 규모를 기존 35억 달러에서 42억 달러로 증액하는 동시에 조달 비용(all-in cost)을 낮췄다. 이번 증액으로 JBS의 총 유동성은 77억 달러 규모로 늘어났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JBS N.V.는 글로벌 동물성 단백질 및 가공식품 분야의 선두 기업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클래스 A 보통주가 상장되어 있으며, 브라질 B3 거래소에서도 주식예탁증서(BDR) 형태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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