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누적 순이익 384만 달러…존속 능력 불확실성 우려도 제기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코헨 서클 애퀴지션 2(COHEN CIRCLE ACQUISITION CORP II, NASDAQ:CCII)가 올해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코헨 서클 애퀴지션 2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Form 10-Q)에 따르면, 회사는 2026년 2분기(4~6월)에 197만 6256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3만 4148달러의 순손실을 낸 것과 비교해 흑자로 돌아선 수치다.
이 기간 영업손실은 32만 4369달러로 전년 동기(3만 4148달러) 대비 적자 폭이 늘었으나, 신탁 계좌에 보유한 유가증권에서 발생한 이자 수익이 230만 625달러에 달해 순이익 흑자를 견인했다. 주당순이익(EPS)은 클래스 A 보통주와 클래스 B 보통주 모두 각각 0.06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1~6월) 누적 순이익은 384만 1889달러로 집계됐다. 이 역시 전년 동기 3만 9568달러의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한 결과다. 상반기 누적 영업손실은 724만 239달러, 신탁 계좌 이자 수익은 456만 6128달러였다.
신탁 자산 2억 6222만 달러 규모…내년 7월까지 합병 완료해야
6월 30일 기준 코헨 서클 애퀴지션 2의 총자산은 2억 6363만 827달러로, 이 중 신탁 계좌에 예치된 시장성 유가증권이 2억 6221만 6441달러를 차지했다. 신탁 계좌 외에 보유한 현금은 122만 7320달러 수준이다. 총부채는 1097만 7038달러로, 이 가운데 이연 인수 수수료가 1078만 달러에 달했다.회사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 보유한 자금만으로는 향후 1년간의 운영 자금을 충당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회사의 존속 능력(Going Concern)에 대한 상당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밝혔다.
코헨 서클 애퀴지션 2는 2027년 7월 2일까지 기업합병을 완료해야 한다. 만약 이 기한 내에 합병을 완료하지 못할 경우 영업을 중단하고 신탁 계좌에 예치된 자금을 주주들에게 반환한 뒤 청산 절차를 밟게 된다.
코헨 서클 애퀴지션 2는 합병 대상 기업을 발굴해 합병을 완료하는 것을 목적으로 2024년 12월 4일 케이맨 제도에 설립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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