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 후 첫 반기 실적 공시…완전 자율 로봇 매장 상용화 추진 중
미국의 자율형 스마트 상점 개발 기업 벤허브 글로벌(VenHub Global, Inc., NASDAQ:VHUB)이 올해 2분기 1048만 9868달러(약 1049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1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0-Q)를 통해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순손실 2052만 9639달러 대비 적자 규모가 약 49% 감소한 수치다.2분기 매출은 8만 6614달러로 전년 동기(1만 3615달러) 대비 크게 늘었다. 매출은 전액 제품 판매(Product sales)에서 발생했다. 상반기(6개월 누적) 기준 매출은 15만 4450달러로 전년 동기(51만 3615달러)보다 줄었으나, 이는 지난해 상반기 일시적으로 발생한 매장 판매(Store sales) 매출 50만 달러의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다.
연구개발비 및 마케팅 투자 지속
벤허브 글로벌은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활용한 24시간 무인 스마트 매장 '벤허브(Venhub)'를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기술 상용화와 시장 안착을 위해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2분기 연구개발(R&D) 비용은 18만 2603달러로 전년 동기(13만 1016달러) 대비 증가했다. 2분기 광고비는 18만 4428달러를 집행했다.다만 회사는 지속적인 영업손실과 결손금 누적으로 인해 재무적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상태다. 올해 6월 30일 기준 누적 결손금은 1억 926만 7588달러에 달하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114만 6083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보고서를 통해 "향후 12개월 동안 주식 및 채권 발행 등 추가 자본 조달 활동과 기존·신규 투자자의 투자를 통해 운영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합병 해지 관련 약정 및 부채 상환 완료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부채 정리 작업도 진행됐다. 벤허브 글로벌은 지난해 5월 타깃 글로벌 인수를 위한 기업인수목적회사(Target Global Acquisition I Corp.)와의 합병 계약을 해지하면서 발행했던 255만 930달러 규모의 약속어음(Promissory note)을 올해 상반기 중 전액 상환 완료했다. 또한 기존에 발행했던 전환사채(Convertible notes) 496만 8391달러도 전액 상환해 6월 말 기준 관련 부채는 남지 않게 됐다.벤허브 글로벌은 와이오밍주에서 설립된 후 델라웨어를 거쳐 지난해 10월 네바다주로 본거지를 이전했다. 올해 1월 30일 나스닥 글로벌 마켓에 티커명 'VHUB'로 상장해 거래를 시작했다. 현재 제조·설치를 담당하는 벤허브 LLC,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벤허브 서비스 LLC, 지식재산권을 관리하는 벤허브 IP LLC, 벤허브 스토어즈 LLC 등 4개의 100% 자회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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