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74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급감…자금 조달 및 채무 조정으로 유동성 확보 총력
친환경 상용차 및 충전 솔루션 전문 기업 엑소스(XOS INC, NASDAQ:XOS)가 올해 2분기 매출 급감과 함께 순손실을 기록하며 재무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엑소스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해 2분기(6월 30일 종료) 매출은 474만 달러로 전년 동기 1839만 3000달러 대비 74.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794만 7000달러(전년 동기 706만 3000달러 손실), 당기순손실은 689만 3000달러(전년 동기 748만 7000달러 손실)를 각각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596만 5000달러, 영업손실 1258만 7000달러, 순손실 1180만 9000달러를 기록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427만 5000달러 순유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11만 1000달러 순유출) 대비 유출 규모가 크게 늘었다.
계속기업 가정 의문 및 자금 조달 노력
엑소스는 보고서를 통해 향후 12개월 동안 계속기업으로서 존속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상당한 의문(substantial doubt)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6월 30일 기준 회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323만 5000달러 수준이다. 회사는 미수금 회수, 신규 자금 조달, 기존 부채의 만기 연장 등이 적시에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파산법 제7조(청산) 또는 제11조(법정관리)에 따른 보호 신청을 해야 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운영이 중단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유동성 확보를 위해 엑소스는 주식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에 나섰다. 2분기 중 ATM(At-The-Market) 공모 프로그램을 통해 보통주 37만 9000주를 발행해 순수입금 224만 8000달러를 조달했으며, 등록 직접 공모(Registered Direct Offering)를 통해 보통주 109만 1000주를 발행해 순수입금 538만 8000달러를 확보했다.
아울러 주요 채권자인 알조마이 오토모티브(Aljomaih Automotive Co.)와의 채무 조정도 진행했다. 지난 5월 8일 양사는 제3차 개정 및 재작성된 전환약속어음(Third A&R Note)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전환가격을 기존 주당 71.451달러에서 12.00달러로 대폭 낮췄으며, 엑소스의 보통주 거래 가격이 30거래일 중 최소 20거래일 동안 16.00달러를 초과할 경우 강제 전환을 청구할 수 있는 조항을 추가했다. 6월 30일 기준 알조마이 대상 전환사채 잔액은 유동성 750만 달러, 비유동성 800만 달러 등 총 1550만 달러다.
공급망 차질 및 관세 영향
엑소스는 전력 전자 및 하네스 등 특정 부품의 간헐적인 공급 부족과 공급망 차질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1월 1일부터 중국산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한 미국의 무역법 301조 관세 인상이 적용되었고 천연 흑연 및 영구 자석에 대한 신규 관세가 부과되면서 원가 구조의 가변성이 커졌다. 또한 2월 24일부터 7월 24일까지 무역법 122조에 따른 임시 글로벌 수입 할증료가 부과되었으며, 7월 24일 이후에도 추가적인 301조 관세가 발효되어 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매출처 편중 위험도 나타났다. 2분기 매출 중 상위 4개 고객사가 차지하는 비율은 각각 27%, 15%, 14%, 13%로 총 69%에 달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2개 고객사가 각각 매출의 38%와 22%를 차지했다.
엑소스는 클래스 5~8의 라스트마일 및 백투베이스(출발지 복귀) 노선용 배터리 전기 상용차를 설계·제조하는 기업으로, 독자적인 차량 섀시 플랫폼 'X-플랫폼(X-Platform)'과 충전 인프라 솔루션 '엑소스 에너지 솔루션(Xos Energy Solutions)', 차량 관리 소프트웨어 '엑소스피어(Xosphere)'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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