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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프리시전, 부채 협약 위반 지속…'계속기업 의문' 제기

대출 기관과 채무 불이행 상태 지속…9월 15일까지 대안 금융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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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산 부품 제조업체 테크프리시전(TECHPRECISION CORP, NASDAQ:TPCS)이 특정 부채 협약 위반 상태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상당한 의문이 제기됐다.

테크프리시전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회사는 2026년 6월 30일과 3월 31일 기준 대차대조표 레버리지 비율 규정을 충족하지 못해 대출 기관인 비콘 뱅크 앤 트러스트(Beacon Bank & Trust, 구 Berkshire Bank)와의 대출 계약상 채무 불이행(default)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같은 날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대출 기관은 아직 회사에 채무 위반 유예(waiver)를 승인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대출 기관은 대출금 상환을 즉각 요구하거나 회전대출(revolver loan) 한도 내에서의 추가 인출을 거부할 권리를 갖게 됐다. 회사는 이 같은 채무 의무 조기 상환 가능성으로 인해 2026년 6월 30일 기준 총 501만 7000달러의 장기 부채 전액을 유동부채로 분류했다.

9월 15일까지 자금 조달 필요…자회사 실적 개선 과제

테크프리시전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지난 5월 13일 대출 기관과 회전대출 만기일을 기존 2026년 5월 15일에서 2026년 9월 15일로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가 향후 12개월 이상 영업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오는 9월 15일까지 회전대출을 갱신하거나 대체 자금 조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와 함께 회사는 자회사 스태드코(Stadco)의 고질적인 영업 손실을 완화하고 생산 설비 가동률을 높여 수익성을 개선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테크프리시전 측은 "스태드코의 지속적인 영업 손실과 회전대출 갱신 필요성, 부채 협약 준수 여부 등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상당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테크프리시전은 자회사 레이너(Ranor)와 스태드코를 통해 방산 및 정밀 산업 시장용 대형 정밀 금속 부품을 맞춤 제작하는 기업이다. 매사추세츠주에 위치한 레이너의 매출 95% 이상이 미국 방산 부문에서 발생한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스태드코 역시 군용기, 군용 헬기 및 군사 우주 프로그램용 대형 임무 핵심 부품 제조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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