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병합 및 수권주식 수 감축 완료…14일부터 조정 가격 거래
식물성 대체육 제조 기업 비욘드 미트(BEYOND MEAT INC, NASDAQ:BYND)가 나스닥 시장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1대 30 비율의 주식 병합(역분할)을 단행했다.비욘드 미트는 2026년 8월 14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국무장관에게 정관 개정 증명서를 제출해 이전에 발표한 보통주 1대 30 주식 병합과 이에 비례한 수권주식(발행 예정 주식) 수 감축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주식 병합과 수권주식 감축은 미 동부 시간 기준 8월 13일 오후 11시 59분에 효력을 발휘했다. 이에 따라 비욘드 미트의 보통주는 14일 시장 개장부터 병합 비율이 반영된 조정 가격으로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티커는 기존과 동일한 'BYND'를 유지한다.
이번 주식 병합으로 효력 발생 직전 발행 및 유통 중이던 보통주 30주는 자동으로 보통주 1주로 재분류 및 병합됐다. 주식 병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단주는 발행되지 않으며, 단주를 받을 권리가 있는 등록 주주에게는 가장 가까운 정수(1주)로 올림해 주식을 교부한다. 주식 병합은 주당 액면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단주 처리로 인한 미세한 변동을 제외하고 각 주주의 지분율과 의결권 비율은 그대로 유지된다.
수권주식 수 30억 주에서 1억 주로 대폭 축소
주식 병합과 함께 비욘드 미트의 보통주 수권주식 수는 기존 30억 주에서 1억 주로 줄어들었으며, 총 수권자본 주식 수도 기존 30억 50만 주에서 1억 50만 주로 비례해 감소했다.또한 회사가 발행한 미상환 전환사채(2030년 만기 7.00% 전환 선순위 담보 제2순위 PIK 토글 사채 및 2027년 만기 0% 전환 선순위 사채 포함)의 전환율과 미상환 워런트(신주인수권)의 행사 가능 주식 수 및 행사가격, 주식 보상 계획에 따른 미상환 주식 보상 수량 및 행사가격 등도 1대 30 병합 비율에 맞춰 비례적으로 조정됐다. 주식 보상 계획에 따라 향후 발행을 위해 유보해 둔 주식 수도 비례해 감소했다.
비욘드 미트 측은 이번 주식 병합이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의 상장 유지 조건 중 하나인 최소 입찰 가격 요건(주당 최소 1달러 이상 유지)을 다시 충족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상장 규정을 준수하려면 규정 준수 기한인 2026년 8월 31일 이전에 최소 10영업일 연속으로 보통주 종가가 최소 1.00달러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 다만 회사 측은 이번 주식 병합으로 최소 입찰 가격 요건을 다시 충족할 수 있을지, 혹은 나스닥 상장이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보장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주식 병합의 명의개서 및 대환 대리인은 에퀴니티 트러스트 컴퍼니 LLC(Equiniti Trust Company, LLC)가 맡았다. 에퀴니티 트러스트 컴퍼니에 장부 기재 방식으로 주식을 보유한 등록 주주나 브로커, 은행 등 수탁기관을 통해 주식을 보유 중인 주주들은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포지션이 자동으로 조정된다.
비욘드 미트는 2009년에 설립된 식물성 단백질 식품 기업으로, 유전자 변형 없는(Non-GMO) 원료를 사용해 콜레스테롤이 없고 호르몬제나 항생제를 첨가하지 않은 다양한 식물성 대체육 제품군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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