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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레큘린 바이오테크, 분기 후 930만 달러 추가 조달…"내년 1분기까지 운영 자금 확보"

백혈병 치료제 '안나마이신' 임상 2/3상 순항…환자 등록 8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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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단계 제약회사 멀레큘린 바이오테크(MOLECULIN BIOTECH INC, NASDAQ:MBRX)가 2분기말 이후 추가 자금 조달에 성공하며 자금난에 숨통을 텄다. 회사는 주력 항암제 후보물질의 임상 시험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같은 날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멀레큘린 바이오테크가 14일(현지시간)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2분기 기준일(6월 30일) 이후 금융 조달을 통해 930만 달러의 자금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보유 현금과 추가 조달 금액을 합해 내년 1분기까지 계획된 기업 운영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분기보고서에서 제기됐던 '최소 1년간의 운영 자금 부족' 우려를 일부 완화한 것이다.

회사가 개발 중인 재발성 또는 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안나마이신(Annamycin)'의 임상 2/3상(MIRACLE 시험)도 진전을 보이고 있다. 파트 A 임상시험에 참여한 첫 4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중간 분석 결과, 안나마이신 투여군의 완전 관해(CR)율이 대조군 대비 최소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안나마이신 190mg/m² 투여군은 43%, 230mg/m² 투여군은 36%의 완전 관해율을 기록해 대조군(12%)을 크게 웃돌았다.

임상 환자 등록 순항 및 향후 일정 제시

현재 파트 A의 목표 인원인 90명 중 80% 이상의 환자 등록이 완료됐다. 회사는 올해 9월 중 환자 등록을 모두 마치고, 올해 12월에서 내년 2월 사이에 중간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투여 용량을 결정한 뒤 내년 상반기 중 파트 B 임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회사는 안나마이신의 안전성 프로파일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누적 투여량이 기존 안트라사이클린계 항암제의 한계치를 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심장 독성(Cardiotoxicity)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

멀레큘린 바이오테크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를 둔 제약사로, 텍사스 대학교 MD 앤더슨 암센터의 발견을 기반으로 한 항암제 및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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