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손실 1383만 달러 기록…비트디어와 30MW 규모 공동 채굴 계약 체결
디지털 인프라 기업 스피어 3D(Sphere 3D Corp., NASDAQ:ANY)가 올해 2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크게 성장했으나, 합병 관련 비용과 자산 손상차손 등의 영향으로 순손실을 기록했다.스피어 3D는 2026년 6월 30일로 종료된 2026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245만 2,000달러(보도자료 기준 약 250만 달러)를 기록해 전 분기 대비 28% 증가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다만 전년 동기 매출인 301만 8,000달러와 비교하면 감소한 수치다.
이번 분기 순손실은 1382만 9,000달러(보도자료 기준 138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거둔 166만 7,000달러의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한 것이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에 대해 지난 6월 1일 완료된 카테드라 비트코인(Cathedra Bitcoin Inc.)과의 합병 관련 거래 비용과 유형자산 손상차손 703만 9,000달러, 무형자산 손상차손 58만 8,000달러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스피어 3D가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84만 6,000달러(보도자료 기준 약 280만 달러)이며, 비트코인 보유액은 119만 7,000달러(보도자료 기준 약 120만 달러)다.
인프라 확장 및 비트디어와의 협력
스피어 3D는 카테드라와의 합병을 통해 약 53메가와트(MW)의 운영 용량과 100MW 이상의 잠재적 확장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인공지능(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데이터 센터 전환을 목표로 사업 구조를 개편하고 있다.이와 함께 스피어 3D는 테네시주와 켄터키주에 위치한 3개 사이트에서 총 30MW 규모의 전력을 커버하는 공동 채굴(Co-mining) 계약을 비트디어(Bitdeer)와 체결했다. 분기 말 이후 첫 번째 사이트의 설비 설치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나머지 2개 사이트도 오는 11월 이전에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또한 회사는 홉킨스빌(Hopkinsville)에 위치한 기존 15MW 규모 시설의 전환과 신규 50MW 데이터 센터 개발을 추진 중이다. 지역 사회를 위해 65MW 규모의 신규 변전소 자금 조달도 제안한 상태다.
한편 스피어 3D는 주주 총회 승인을 전제로 사명을 '다크호스 테크놀로지스(DarkHorse Technologies Inc.)'로 변경하고 나스닥 티커명을 'DRK'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관련 특별 주주총회는 오는 8월 24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스피어 3D는 미국 전역의 다수 데이터 센터에서 전력 및 데이터 센터 자산을 운영하는 디지털 인프라 기업이다. 고성능 컴퓨팅과 AI 워크로드, 디지털 자산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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