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주당 가격 1달러 미만 유지로 경고장 추가 수령…2025 구조조정 비용 586만 달러 발생
수경재배 장비 전문 기업 하이드로팜 홀딩스 그룹(HYDROFARM HLDGS GRP INC, NASDAQ:HYFM)이 자본금 및 주가 요건 미달로 나스닥(Nasdaq) 시장에서 상장 폐지 위기에 직면했다.하이드로팜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4월 1일 나스닥 규정 위원회로부터 최소 주주지분 요건인 250만 달러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후 나스닥 측으로부터 규정 준수를 위한 기한 연장을 승인받았으나, 지난 7월 2일 나스닥은 하이드로팜이 연장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최종 판정했다. 이에 하이드로팜은 7월 9일 나스닥 청문회 패널에 청문회를 요청했으며, 현재 청문회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상장 폐지 조치는 일시 유예된 상태다.
설상가상으로 하이드로팜은 지난 7월 6일 나스닥으로부터 추가 경고장을 받았다. 회사의 보통주 종가가 30영업일 연속으로 최소 입찰 가격인 주당 1.00달러를 밑돌았기 때문이다. 회사는 규정 준수를 위해 180일의 유예 기간을 부여받고 대안을 모색 중이다. 같은 날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2025 구조조정 계획에 따른 추가 비용 발생
하이드로팜은 실적 개선과 비용 절감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2025 구조조정 계획(2025 Restructuring Plan)'으로 인해 올해 상반기(6개월 누계) 동안 총 586만 2000달러의 구조조정 비용을 지출했다. 이 중 매출원가(Cost of goods sold)에 반영된 금액은 275만 7000달러이며, 판매비와관리비(SG&A)에 반영된 금액은 310만 5000달러다.구조조정 비용 중 현금 지출은 271만 3000달러였으며, 비현금성 비용은 314만 9000달러를 기록했다. 비현금성 비용은 주로 사용권자산(ROU) 감액 손실과 재고 자산 상각 등으로 구성됐다. 회사는 이번 구조조정 계획과 관련해 향후 추가로 발생할 중대한 비용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욕 고셴 유휴 토지 매각으로 현금 확보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한 자산 매각도 이어졌다. 하이드로팜은 이번 분기 중 뉴욕주 고셴(Goshen)에 보유하고 있던 유휴 토지 약 120에이커 중 38에이커를 매각했다. 매각 대금은 비용을 제외하고 총 141만 5000달러다.다만 해당 토지의 매각 금액이 장부가액보다 낮아 회사는 이번 거래로 인해 7만 7000달러의 처분 손실을 입었으며, 이를 판매비와관리비에 반영했다.
하이드로팜 홀딩스 그룹은 통제 환경 농업(CEA)을 위한 성장 조명, 기후 제어 솔루션, 재배 배지 및 영양제 등 수경재배 장비와 자재를 제조 및 유통하는 기업이다. 미국 오레곤주 유진에서 생산되는 '루츠 오가닉스(Roots Organics)' 등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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