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회계연도 실적 발표…수주잔고 128억 달러로 전년비 16.4% 증가
글로벌 모션 및 제어 기술 분야의 선두 기업인 파카 하니핀(PARKER-HANNIFIN CORP, NYSE:PH)이 2026 회계연도(2025년 7월~2026년 6월)에 매출 21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2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연간 보고서(Form 10-K)를 통해 밝혔다.사업 부문별로는 다각화된 산업(Diversified Industrial) 부문이 전체 매출의 67%를 차지했으며, 항공우주 시스템(Aerospace Systems) 부문이 33%를 기록했다. 회사의 전체 수주잔고(Backlog)는 2026년 6월 30일 기준 128억 달러로, 전년 동기(110억 달러) 대비 약 16.4% 증가했다. 수주잔고 중 약 70%는 향후 12개월 이내에 인도될 예정이다.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통한 포트폴리오 확장
파카 하니핀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인수합병(M&A)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2025년 9월 18일 커티스 인스트루먼트(Curtis Instruments, Inc.) 인수를 완료한 데 이어, 2026년 8월 13일에는 필트레이션 그룹 코포레이션(Filtration Group Corporation) 인수를 마무리했다.아울러 지난 2026년 5월에는 서코 인터내셔널(CIRCOR International, Inc.)의 상업 및 방산 항공우주 사업부(CIRCOR Aerospace)를 인수하기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절차를 진행 중이다.
글로벌 공급망 및 거시경제 리스크 관리
파카 하니핀은 전 세계 44개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2026년 6월 30일 기준 약 5만 9,85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이 중 약 3만 830명이 해외 자회사 소속이다. 2026 회계연도 기준 미국 외 지역 매출 비중은 약 36%에 달한다.회사는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거시경제 불확실성, 환율 변동, 관세 및 무역 장벽, 공급망 차질 등을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철강, 황동, 구리, 알루미늄, 니켈, 고무 등 주요 원자재의 가격 변동성과 특수 전자부품, 희토류, 특수 화학물질 등 일부 핵심 부품의 공급처 편중 현상에 따른 위험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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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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