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메이즈빌 데이터센터 개발 연계…최대 5080만 주 규모 신주인수권 제공
미국의 동영상 플랫폼 및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럼블(RUM GROUP INC, NASDAQ:RUM)은 미국 소재의 비계열 제3자 클라우드 고객사와 대규모 GPU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고객사는 현재 개발 중인 조지아주 메이즈빌(Maysville)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GPU 및 GPU 서비스에 대한 액세스 권한을 구매하기로 합의했다. 전체 주문 규모는 약 137억 달러(한화 약 18조 2000억 원)에 달하며, 계약 기간은 6년이다.
해당 거래는 동일한 금액으로 균등하게 배분된 3개의 트랜치(Tranche)로 나뉘어 진행된다. 다만 마지막 세 번째 트랜치의 경우, 고객사가 럼블의 인도 예정일을 검토하고 합리적인 재량에 따라 승인하는 것을 전제로 효력이 발생한다.
고객사에 주당 0.01달러 행사가 워런트 부여
이번 상업 계약과 연계해 럼블은 고객사에게 자사 클래스 A 보통주를 최대 5080만 8408주까지 매입할 수 있는 신주인수권(워런트)을 발행하기로 합의하고 구속력 있는 조건부 합의서(Term Sheet)를 체결했다. 해당 워런트의 행사가격은 주당 0.01달러로 책정됐다.워런트의 지분 베스팅(권리 확보) 조건은 고객사의 서비스 구매 실적과 연동된다. 전체 워런트 물량의 초기 50%는 상업 계약에 명시된 3개 트랜치의 구매 진행 상황에 따라 각각 16.67%씩 세 차례에 걸쳐 베스팅된다.
나머지 50%의 워런트 물량은 양사가 향후 추가적인 GPU 서비스를 제공하는 확장 계약(Expansion Agreement)을 체결할 경우, 5개의 확장 트랜치(각 10%씩)를 통해 베스팅될 예정이다. 확장 트랜치가 모두 베스팅되려면 고객사는 초기 3개 트랜스 인도량의 2.5배를 초과하는 서비스를 추가 구매해야 한다.
해당 워런트는 발행일로부터 10년이 되는 날까지 현금 결제 방식으로만 행사할 수 있으며, 차액 결제(Cashless Exercise)는 허용되지 않는다. 또한 럼블의 동의 없이는 고객사의 지배를 받는 계열사 외에 제3자에게 양도할 수 없다.
대규모 자금 조달 필요성 등 리스크 요인 공시
럼블은 이번 계약 이행을 위해 데이터센터 시설 개발 및 건설, 대규모 GPU와 관련 인프라 장비 확보가 필수적이며, 이에 따라 상당한 수준의 자본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회사 측은 필요한 지출의 상당 부분을 추가적인 부채 조달이나 지분 발행(유상증자)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현재는 관련 자금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이며, 이번 상업 계약에는 자금 조달 여부가 계약 이행의 전제 조건으로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에 따라 자금 조달에 실패하더라도 계약상 의무는 그대로 유지된다.
럼블은 자금 조달 과정에서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신용시장 여건 등에 따라 비용이 증가할 수 있으며, 채무 증가로 인한 레버리지 상승이나 신주 발행에 따른 기존 주주들의 지분 가치 희석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 전력 확보 문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개발 리스크도 함께 언급했다.
럼블은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두고 비디오 공유 플랫폼 및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창작자 중심의 비디오 생태계와 독립적인 클라우드 솔루션 구축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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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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