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완납해 추가 자금 부담 없어…30일 내 가동 예정
디지털 자산 채굴 기업 데이터센터렉스(DATACENTREX INC, NASDAQ:DTCX)가 채굴 장비를 대폭 확충하며 연산 능력 강화에 나선다. 지난 12일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데이터센터렉스는 2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500대 이상의 '엘파펙스(ElphaPex) DG2' 스크립트(Scrypt) ASIC 채굴기를 추가로 배치할 수 있는 위탁 운영(콜로케이션) 공간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장비들은 향후 30일 이내에 인도 및 전력 공급이 완료돼 가동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채굴기들은 지난 2025년에 이미 전액 선납된 물량이다. 이에 따라 장비 인수를 위한 추가 자금 지출이 없어 회사의 현금 보유고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현재 데이터센터렉스는 미국 내 4개 콜로케이션 시설에서 총 3085대의 스크립트 ASIC 채굴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약 43.2 TH/s의 해시레이트(연산 능력)와 12.5 MW의 전력 용량에 해당한다. 신규 장비가 완전히 가동되면 스크립트 해시레이트는 약 9.0 TH/s가 추가되어 총 해시레이트가 약 52 TH/s로 21%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이번 장비 배치가 노후화된 기존 장비 대비 개별 유닛당 성능을 크게 개선하고, 전체 채굴 장비의 평균 에너지 효율을 높여 총마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이터센터렉스는 도지코인(DOGE)과 라이트코인(LTC)을 동시에 채굴하는 머지마이닝(Merge-mining) 방식을 취하고 있어, 채굴 수익이 이들 자산의 가격 변동과 직접 연계된다.
파커 스콧(Parker Scott) 데이터센터렉스 최고경영자(CEO)는 "하락장 속에서 유동성을 보존하고 재무제표를 보호하는 동시에 자산 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겠다는 운영 방침을 일관되게 유지해 왔다"며 "이미 이전에 비용 지불을 완료한 장비이기 때문에 추가 자본 지출 없이 업계가 재편되는 시기에 의미 있는 해시레이트를 추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렉스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 본사를 둔 디지털 인프라 및 디지털 자산 채굴 기업으로, 데이터센터 운영 및 양자 컴퓨팅 인접 기술 등 고성장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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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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