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즈 캐피탈과 서약…보통주 및 연계 증권 처분 제한
비트 디지털(Bit Digital, Inc.)이 화이트파이버(WHITEFIBER INC., NASDAQ:WYFI)의 전환사채 발행과 관련해 60일 동안 주식 처분을 제한하는 락업(Lock-Up) 합의서에 서명했다.2026년 8월 2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비트 디지털의 최고경영자(CEO) 샘 타바르(Sam Tabar)는 대표 주관사인 바클레이즈 캐피탈(Barclays Capital Inc.)과 이 같은 내용의 약정서를 체결했다. 서명일은 2026년 8월 13일이다.
이번 합의는 화이트파이버가 바클레이즈 캐피탈을 비롯한 초기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전환선순위채권(Convertible Senior Notes)을 발행하는 거래와 연계해 진행됐다. 해당 채권은 화이트파이버의 선택에 따라 현금, 보통주(주당 액면가 0.01달러) 또는 두 수단의 조합으로 전환될 수 있다.
락업 약정에 따라 비트 디지털은 발행안내서(Offering Memorandum) 발행일로부터 60일 동안 화이트파이버 보통주 및 보통주로 전환·교환할 수 있는 증권, 옵션, 워런트 등을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처분할 수 없다. 여기에는 매도, 계약 체결, 담보 제공, 구매 옵션 부여, 등록신청서 제출 참여, 공매도 등이 모두 포함된다.
다만 무상 증여, 상속 및 유산 계획에 따른 신탁 이전, 계열사 간 양도, 이혼 합의에 따른 법적 이전, 세금 원천징수 의무 충족을 위한 회사로의 주식 반환 등 예외적인 상황에서는 대표 주관사의 사전 서면 동의 없이도 주식 처분이 허용된다.
이번 락업 합의는 특정 조건 충족 시 자동으로 해제된다. 화이트파이버가 채권 발행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이를 주관사에 서면 통보하거나, 채권 대금 지급 전에 구매 계약이 해지되는 경우, 또는 2026년 8월 21일까지 구매 계약이 체결되지 않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단, 화이트파이버는 서면 통지를 통해 이 기한을 최대 3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화이트파이버는 케이맨 제도에 설립된 면제 회사로, 이번 채권 발행 과정에서 비트 디지털을 비롯한 주요 주주들의 락업 합의를 바탕으로 거래 완료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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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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