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수수료 지급 주기도 매주에서 최소 분기별로 변경
미국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인 21SHARES XRP ETF(AMEX:TOXR)의 스폰서 21Shares US LLC가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 FTSE 인터내셔널(FTSE International Limited)과 신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21SHARES XRP ETF가 2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수시보고서(Form 8-K)에 따르면, 스폰서인 21Shares US LLC는 지난 8월 20일 FTSE와 'FTSE XRP 인덱스' 사용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에 따라 21SHARES XRP ETF는 오는 8월 27일부터 기존 가격 산정 기준이었던 'CME CF XRP-Dollar Reference Rate - New York Variant' 대신 'FTSE XRP 인덱스'를 기준으로 펀드 자산 가치와 순자산가치(NAV)를 산정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스폰서가 지난 6월 30일 기존 지수 제공업체인 CF 벤치마크(CF Benchmarks Ltd.)와의 계약을 올해 8월 31일부로 종료한다고 통보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FTSE와의 라이선스 계약은 초기 1년 기한으로 체결됐으며, 계약 조건에 따라 해지되지 않는 한 매년 1년씩 자동 연장된다. FTSE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디지털 자산 지수 산정 및 관리 전문 기업으로, 스폰서와는 지분 관계가 없는 독립된 기관이다.
이와 함께 21SHARES XRP ETF는 스폰서 수수료 지급 조건을 변경하는 계약 개정안도 체결했다. 신탁(Trust)과 스폰서는 8월 26일 스폰서 계약 개정안 제1호(Amendment No. 1)를 체결하고, 스폰서 수수료 지급 주기를 기존 '매주 사후 지급'에서 '최소 분기별 사후 지급'으로 변경했다. 수수료는 기존과 동일하게 리플(XRP)로 지급된다.
같은 날 스폰서와 수탁기관인 CSC 델라웨어 트러스트 컴퍼니(CSC Delaware Trust Company)는 이 같은 변경 사항을 반영해 신탁 계약을 제4차 개정 및 재작성(Fourth Amended and Restated Trust Agreement)했다. 이번 개정에는 신규 가격 산정 기준 도입과 수수료 지급 주기 변경 외에 기타 행정적·기술적 수정 사항이 포함됐으며, 주주들의 권리에는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1SHARES XRP ETF는 리플(XRP)의 가격 변동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로, 미국 아멕스(AMEX) 시장에서 'TOXR'이라는 티커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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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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