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9.0% 확보한 행동주의 펀드, 2027년 주총 겨냥해 경영 참여 본격화
미국의 행동주의 투자자인 조셉 스틸웰(Joseph Stilwell)이 이끄는 '스틸웰 그룹(Stilwell Group)'이 미국 지역은행 캐털리스트 뱅코프(Catalyst Bancorp, Inc., NASDAQ:CLST)를 상대로 회사 매각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을 제출하고 이사 후보를 지명하며 본격적인 경영 참여에 나섰다.2026년 8월 2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대량보유보고서(Schedule 13D/A)에 따르면, 스틸웰 그룹은 캐털리스트 뱅코프의 이사회에 회사의 신속한 매각 절차를 밟도록 요구하는 비구속적 주주제안(Sale Proposal)을 제출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27년 열릴 연례 주주총회에서 마크 D. 알코트(Mark D. Alcott)를 이사 후보로, 코리사 B. 포셀리(Corissa B. Porcelli)를 예비 후보로 지명하겠다는 의향서를 공식 전달했다.
스틸웰 그룹은 캐털리스트 뱅코프의 보통주 총 364,085주를 보유해 지분율 9.0%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에 이사 후보로 지명된 마크 D. 알코트 변호사도 개인적으로 1,000주(지분율 0.02%)를 보유하고 있다.
스틸웰 그룹은 공시를 통해 "현재 캐털리스트 뱅코프의 주가가 회사가 보유한 자산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주주 권리 행사를 통해 주가 상승에 따른 이익을 실현하는 것이 투자 목적"이라고 밝혔다. 스틸웰 그룹은 지난 2000년 이후 80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이 같은 행동주의 캠페인을 전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 참여를 공식화하면서 스틸웰 그룹은 이사 후보인 마크 D. 알코트와 옵션 계약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알코트 후보는 스틸웰 그룹이 보유한 보통주 중 최대 50,000주를 주당 17.37달러에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받았다. 해당 옵션은 2027년 주주총회 다음 날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캐털리스트 뱅코프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오펠루사스에 본사를 둔 금융 지주회사로, 현지 지역 밀착형 은행 업무를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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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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