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브라질·한국 등 소송 종결…미국 매출 20%, 기타 지역 18% 로열티 확보
미국의 희귀질환 전문 바이오기업 바이오마린 파머슈티컬(BIOMARIN PHARMACEUTICAL, NASDAQ:BMRN)이 덴마크 제약사 아센디스 파마(Ascendis Pharma A/S)와 글로벌 특허 분쟁을 종결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바이오마린은 아센디스의 연골무형성증 치료제 '유비웰(Yuviwel)' 매출에 대한 로열티를 받게 된다.바이오마린은 30일(현지시간) 아센디스 파마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진행 중이던 특허 및 부수적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 합의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합의로 양사는 미국, 브라질, 덴마크, 독일, 한국 및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서 진행 중이던 모든 지식재산권 관련 소송과 청구를 취하하기로 했다.
합의 조건에 따라 아센디스는 바이오마린에 유비웰의 미국 내 순매출액의 20%를 로열티로 지급한다. 이는 첫 상업적 판매 시점부터 소급 적용된다. 또한 유럽연합(EU), 브라질, 한국 시장에서의 순매출액에 대해서는 18%의 로열티를 오는 2030년 5월까지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연골무형성증 치료제 특허 라이선스 포함
이번 합의에는 연골무형성증(achondroplasia) 및 저연골무형성증(hypochondroplasia)을 포함해 유비웰의 모든 현재 및 잠재적 적응증에 대한 바이오마린의 특허 라이선스가 포함된다. 아울러 유비웰을 다른 의약품과 병용하여 사용하는 권리도 보장한다.알렉산더 하디(Alexander Hardy) 바이오마린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결과는 바이오마린과 같은 기업들이 환자들에게 필수적인 획기적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장기적인 혁신 투자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라며 "우리는 희귀 유전 질환의 생물학적 기전을 이해하는 데 수십 년을 투자해왔으며, 앞으로도 차세대 의약품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오마린은 1997년에 설립되어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라파엘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희귀질환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현재 9개의 상업화된 치료제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연골무형성증 치료제 '옥스조고(VOXZOGO)'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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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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