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4일 기준 대차대조표 신뢰 불가 판정…미발생 의무에 115만 달러 오지급
미국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브리즈 애퀴지션 II(BREEZE ACQUISITION CORPORATION II, NASDAQ:BREZ)는 지난 2026년 5월 14일 기준 감사 대차대조표에 회계 오류가 발견되어 이를 정정하고 해당 재무제표를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다고 31일(현지시간) 공시했다.회사 이사회 산하 감사위원회는 독립 회계법인 CBIZ CPAs P.C. 및 법률 자문사들과 논의를 거쳐 지난 6월 2일 제출했던 대차대조표를 정정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정정은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법률 자문사들과 체결한 계약에 따른 수수료 및 의무를 부적절하게 회계 처리한 데 따른 것이다.
당초 계약에 따르면 자문사들은 최대 320만 달러의 보수를 받기로 되어 있었다. 이는 IPO 완료 시 지급할 115만 달러와 이후 3분기 동안 매 분기말 35만 달러씩 지급할 220만 달러의 현금 보수, 그리고 스폰서인 브리즈 스폰서 II(Breeze Sponsor II, LLC)가 보유한 설립자 주식 10만 주(100만 달러 상당)의 주식 보수로 구성됐다.
그러나 회사는 IPO 완료 시점인 2026년 5월 14일 기준으로 자문사들이 제공한 서비스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미지급 비용 195만 7000달러와 주식 보수 관련 자본잉여금 9만 3000달러를 기록했으며, 사모 유닛 판매 대금에서 115만 달러를 자문사에 실제 지급했다. 회사는 재평가 결과 해당 115만 달러의 현금 지급액은 회사에 귀속되어야 할 수취채권으로 기록되어야 하며, 미지급 비용과 발행 비용 등은 기록되지 않았어야 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감사위원회는 미지급 비용 195만 7000달러와 주식 보수 관련 자본잉여금 9만 3000달러를 제외하고, 스폰서로부터 받아야 할 115만 달러를 재분류하는 정정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회사는 조속히 정정된 재무제표를 제출할 예정이며, 이는 2026년 6월 30일로 마감된 분기보고서(10-Q)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오류와 관련해 거래처와의 서비스 계약 검토 및 의무 존재 여부를 판단하는 재무보고 내부통제 시스템에 중대한 취약점이 존재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부적절한 계약 검토 통제로 인해 존재하지 않는 의무를 기록하고 현금을 오지급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계약 검토 절차를 추가하는 등 내부통제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한 보완 계획을 시행 중이다.
브리즈 애퀴지션 II는 신규 사업 결합(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된 케이맨 제도 국적의 기업인수목적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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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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