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들에게 주당 1.14달러 지급…나스닥 상장 유지하며 AI 데이터센터·방산 진출
미국의 액션캠 제조사 고프로(GOPRO INC., NASDAQ:GPRO)가 미국의 광학·포토닉스 기업인 스타맨 옵티컬(Starman Optical, Inc.)과 합병하기로 합의했다.고프로는 2026년 9월 1일(현지시간) 스타맨 옵티컬과 최종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합병 계약에 따라 고프로 주주들은 총 2억 8500만 달러(주당 1.14달러)의 현금을 지급받게 된다. 최종 지급액은 거래 종결 시점의 고프로 순운전자본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다. 또한 고프로 주주들은 합병 후 통합 법인의 발행주식수 중 약 10%의 지분을 유지하게 된다.
아울러 고프로가 보유한 약 9200만 달러의 부채는 거래 종결과 동시에 전액 상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프로는 부채가 거의 없는 깨끗한 재무 상태를 확보하게 된다.
AI 데이터센터 및 방산 시장 진출
이번 합병을 통해 고프로는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공개기업으로 계속 남게 된다. 고프로는 기존의 소비자용 제품군과 구독 및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스타맨 옵티컬의 미국 내 광트랜시버 사업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프로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정부, 방산, 로봇공학 및 항공우주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찰스 테벨 스타맨 홀딩 최고경영자(CEO)는 "첨단 광학과 이미징 기술은 AI와 국가 안보 등에 필수적이지만 핵심 하드웨어 상당수가 여전히 해외에서 생산되고 있다"며 "고프로의 광학 기술 및 지식재산권(IP)과 스타맨의 트랜시버 역량 및 미국 내 제조 플랫폼을 결합해 이러한 핵심 부품의 생산을 미국으로 되돌릴 것"이라고 밝혔다.
니콜라스 우드먼 고프로 창립자 겸 CEO는 "이번 합병을 통해 고프로가 카메라, 광학, AI 인프라와 관련된 국가 안보 분야에 대응하며 선도적인 미국 이미징·광학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거래는 양사 이사회의 승인을 받았으며, 고프로 주주들의 승인과 규제 당국의 허가 등 통상적인 종결 조건을 거쳐 2026년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합병 거래에서 훌리한 로키가 고프로의 재무 자문을 맡아 공정성 의견서를 제공했으며, 펜윅 앤 웨스트 LLP가 법률 자문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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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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