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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 H3C 잔여 지분 매각…4억 4400만 달러 차익

오토노미 소송 12억 4000만 달러 판결…린치 유산 상소 허가 18개 중 14개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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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술기업 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Hewlett Packard Enterprise Company, NYSE:HPE)가 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서 중국 합작사 H3C의 잔여 지분을 모두 팔았고 오토노미(Autonomy) 관련 소송에서 상대측의 상소 허가가 대부분 거부됐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발표한 3분기 실적에 이은 후속 공시다.

회사는 2026년 5월 H3C의 잔여 지분을 매각해 4억 4400만 달러의 처분이익을 인식했다. 이 이익은 3분기와 9개월 누적에 같은 금액으로 반영돼 이번 분기에 발생한 일회성 항목임이 확인된다. 3분기 세전이익은 17억 6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 8800만 달러에서 크게 늘었는데 이 처분이익이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오토노미 소송, 상소 쟁점 4개만 남아

2011년 오토노미 인수를 둘러싼 영국 소송의 최신 진행 상황도 공개됐다. 회사의 자회사 4곳은 2015년 오토노미 전 경영진 마이클 린치(Michael Lynch)와 수쇼반 후세인(Sushovan Hussain)이 부적절한 거래와 회계 관행으로 신인의무를 위반했다며 영국 고등법원에 민사소송을 냈다.

2020년 1월 심리가 끝난 뒤 2022년 5월 법원은 책임 판결에서 청구인들이 두 사람을 상대로 한 청구 대부분에서 승소했다고 판단하고 린치가 제기한 반소를 기각했다. 청구인들은 2024년 2월 2주간 진행된 손해배상 심리에서 40억 달러의 손실 배상을 구했다. 2025년 5월에는 후세인과 청구를 정리하는 합의에 이르렀다.

2025년 7월 22일 법원은 손해액 판결에서 린치 유산이 7억 4000만 파운드를 부담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2026년 3월 24일 영국 고등법원은 이자와 환율 효과를 더해 린치 유산에 대한 총 판결 금액을 약 12억 4000만 달러로 확정했다. 이 금액에는 회사가 앞서 회수한 약 1억 4500만 달러가 상계로 반영됐고 변호사 비용은 추후 따로 정해진다.

영국 고등법원은 린치 유산의 상소 허가 요청도 기각했다. 이에 린치 유산은 2026년 4월 14일 항소법원에 상소 허가를 다시 신청했고, 항소법원은 2026년 8월 25일 신청된 18개 쟁점 가운데 14개에 대해 허가를 거부했다. 상소가 진행되는 쟁점은 주로 영국 고등법원이 산정한 손해액 계산에 관한 것이다.

브라질에서는 유리한 결과가 나왔다. 2025년 9월 항소법원이 회사의 민사 상소를 인용해 그동안 집행이 정지돼 있던 브라질 우정공사(ECT)의 제재를 취소했다. 이 제재가 집행됐다면 HPE 브라질은 5년간 공공입찰에 참여할 수 없었다. 회사는 상소 과정에서 든 법률 비용의 회수를 신청했고 ECT는 본안에 대한 법원의 설명을 요청하는 신청을 냈다.

사업부문 3개로 재편

회사는 2025년 11월 1일자로 조직을 개편했다. 기존 서버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파이낸셜 서비스 사업부문을 합쳐 클라우드 앤드 AI(Cloud & Artificial Intelligence)라는 새 부문을 만들고, 네트워킹 부문에 있던 텔코(Telco)와 인스턴트 온(Instant On) 사업을 기업투자 및 기타(Corporate Investments and Other) 부문으로 옮겼다.

이에 따라 보고 부문은 클라우드 앤드 AI, 네트워킹, 기업투자 및 기타 3개가 됐다. 회사는 제시된 가장 이른 기간까지 소급해 부문 정보를 재분류했으며 그 결과 각 부문의 순매출과 영업이익이 재배치됐다. 다만 이미 발표한 연결 기준 순매출과 순이익, 주당순이익, 총자산에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재고 58억 달러 늘어

9개월 누적 현금흐름에서는 재고 증가로 58억 470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전년 같은 기간에는 재고 감소로 13억 8500만 달러가 들어왔던 것과 대비된다. 매입채무는 58억 7000만 달러 늘어 이를 상쇄했고, 9개월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42억 2900만 달러로 전년 4억 5400만 달러에서 크게 늘었다.

이자·기타 순비용은 3분기에 8300만 달러(1037.5%) 늘었다. 순이자비용이 5100만 달러 늘어난 데다 전년 동기에 있던 5200만 달러의 이익, 즉 오토노미 소송에서 후세인에 대한 청구만을 정리한 합의에 따른 이익이 이번에는 없었기 때문이다. 9개월 누적으로는 2억 8800만 달러(334.9%) 늘었고 주로 순이자비용이 2억 8300만 달러 증가한 영향이다.

3분기 법인세는 2억 2200만 달러의 비용으로 잡혔다. 전년 동기에는 1700만 달러의 환입이었다. 무형자산 상각비는 3분기 3억 1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2600만 달러에서 늘었다.

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는 델라웨어주에 설립된 법인으로 미국 텍사스주 스프링 이스트 모시 오크스 로드 1701번지에 본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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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보고서는 AI가 작성한 내용을 기반으로 제작된 참고 자료로, 기사 작성과 검수 과정에서 문맥상 오류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투자 판단의 최종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자료를 투자 결정의 근거로 단독 활용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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