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EBITDA 1390만 달러 기록…현금성 자산 8억 6540만 달러로 증가
인공위성 이미지 및 데이터 분석 기업 플래닛 랩스(PLANET LABS PBC, NYSE:PL)가 지난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하며 강력한 성장세를 입증했다.플래닛 랩스는 3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7월 31일로 종료된 회계연도 2027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1억 1605만 200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수익성 지표도 크게 개선됐다. 2분기 순손실은 935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 2259만 2000달러 대비 손실 폭을 대폭 줄였다. 일반기업회계기준(GAAP) 주당순손실은 0.03달러를 기록했으며, 비GAAP 기준 주당순이익은 0.02달러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영업이익)는 1392만 8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640만 6000달러에서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재무 건전성 강화 및 수주 잔고 확보
재무 건전성도 한층 강화됐다. 2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 단기 투자 자산 총액은 8억 65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했다. 플래닛 랩스는 이번 분기 중 시장대응형(ATM) 주식 발행 프로그램을 통해 주당 평균 31.95달러에 보통주를 매각하며 약 1억 20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미래 매출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수주 잔고(Backlog)는 2분기 말 기준 약 8억 1486만 3000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약 50%는 향후 12개월 이내에, 약 70%는 향후 24개월 이내에 매출로 인식될 예정이다. 남은 수행 의무(RPO)는 7억 5311만 7000달러로 집계됐다.
윌 마샬(Will Marshall) 플래닛 랩스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스웨덴 군과의 위성 인도 계약 및 8월 미국 국립지리정보국(NGA), 독일 정부와의 랜드마크 계약 체결 등 강력한 실행력을 보여줬다"며 "우리의 전략은 인공지능(AI) 기반 분석과 주권 위성 서비스를 결합해 핵심 성장 동력을 더욱 강력한 서비스로 융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3분기 및 연간 실적 전망
플래닛 랩스는 다가오는 3분기(10월 31일 종료) 매출 전망치를 1억 100만 달러에서 1억 500만 달러 사이로 제시했다. 비GAAP 기준 총마진율은 56%에서 58% 사이, 조정 EBITDA는 600만 달러 손실에서 100만 달러 손실 범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자본 지출은 3000만 달러에서 3700만 달러 사이로 전망된다.회계연도 2027년 전체 연간 매출은 4억 3000만 달러에서 4억 4100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비GAAP 총마진율은 55%에서 57%, 조정 EBITDA는 300만 달러에서 1000만 달러의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자본 지출은 1억 달러에서 1억 1500만 달러 사이로 예상된다.
플래닛 랩스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공익법인(Public Benefit Corporation)으로, 매일 지구 전역을 촬영하는 위성 군단을 설계·제작·운영하며 농업, 임업, 정보, 금융 및 정부 기관에 필수적인 지리공간 데이터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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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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