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누적 순손실 353만달러…보증 충당부채 증가세
미국의 산업용 컴퓨터 수치제어(CNC) 공작기계 전문 기업 허코 컴퍼니스(HURCO COMPANIES INC, NASDAQ:HURC)가 2026회계연도 3분기(5~7월)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나, 9개월 누적 기준으로는 여전히 적자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허코가 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회사는 2026회계연도 3분기 231만 4,000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369만 3,000달러의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올해 7월 31일까지의 9개월 누적 실적은 352만 6,000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1,207만 6,000달러 순손실)에 이어 적자 흐름이 이어졌다. 같은 날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9개월 누적 매출 및 서비스 수수료는 1억 3,777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 1억 3,308만 7,000달러 대비 약 3.5% 증가했다. 누적 영업손실은 167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681만달러 영업손실) 대비 적자 폭을 줄였다.
보증 충당부채 107만달러로 증가…보증 기간 연장 영향
재무제표 세부 항목에 따르면 허코의 제품 보증 충당부채(warranty estimated liability)는 올해 7월 31일 기준 107만 1,000달러로 지난해 10월 31일 기준 96만 7,000달러에서 증가했다. 회사는 미주 지역에서 판매되는 허코 및 타쿠미(Takumi) 제품의 보증 기간을 기존 약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한 것과 5축 및 대형 고성능 수직 밀링 머신의 출하량 증가가 충당부채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또한 허코는 파생상품 계약을 통해 외환 위험을 관리하고 있다. 2026년 7월 31일 기준 유로, 파운드화, 신대만달러(TWD) 등으로 구성된 외환선도계약 잔액(만기 2026년 8월~2027년 7월)은 유로화 800만달러, 파운드화 740만달러, 신대만달러 2,070만달러 규모다. 이와 별도로 만기가 2026년 8월~2027년 6월인 외환선도계약 잔액은 총 5,120만달러 규모로 집계됐다.
허코 컴퍼니스는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산업 기술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인터랙티브 제어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허코(Hurco)'와 '밀트로닉스(Milltronics)', 그리고 범용 제어 장치를 사용하는 '타쿠미' 등 3개 브랜드의 CNC 공작기계를 전 세계 금속 절삭 및 성형 산업 분야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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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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