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부터 3년간 적용…연평균 3.5% 요금 인상 효과
미국의 종합 에너지 기업 컨솔리데이티드 에디슨(CONSOLIDATED EDISON INC, NYSE:ED)의 자회사인 뉴욕 컨솔리데이티드 에디슨 회사(CECONY)가 뉴욕주 공공서비스부(NYSDPS) 등 관계 당국과 향후 3년간 적용될 스팀(증기) 요금 계획에 대한 공동 합의안을 체결했다.컨솔리데이티드 에디슨이 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에 따르면, 이번 합의안은 2026년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1일까지 3년 동안 효력을 가진다. 최종 시행을 위해서는 뉴욕주 공공서비스위원회(NYSPSC)의 승인이 필요하다.
합의안에 따르면 기본 요금 인상안은 고객의 요금 부담을 고르게 분산하기 위해 연간 3.5%의 일관된 총 요금 체감 영향(shaped bill impact)을 기준으로 설계됐다. 이에 따른 기본 요금 인상액은 1년 차 2660만 달러, 2년 차 2750만 달러, 3년 차 2850만 달러 규모다. 새 요금제는 합의안이 뉴욕주 공공서비스위원회의 승인을 받는 대로 청구에 반영될 예정이며, 승인 시점 차이로 발생하는 매출 결손분은 추가 요금(surcharge)을 통해 회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CECONY는 스팀 사업 부문에 1년 차 1억 4300만 달러, 2년 차 1억 2700만 달러, 3년 차 1억 2600만 달러의 자본 지출(CAPEX)을 집행하기로 합의했다. 허용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5%이며, 공동지분 비율은 48%로 설정됐다. 연간 이익률이 10%를 초과할 경우 초과 수익의 대부분은 환경 정화 및 기타 누적 규제 자산을 차감하는 데 사용된다.
또한 기존의 기상 정상화 조정(Weather Normalization Adjustment) 제도를 유지해 난방 시즌 동안의 급격한 기후 변화에 따른 요금 변동성을 완화하기로 했다. 전력 및 연료 구매 비용에 대한 기존 요금 회수 메커니즘도 그대로 유지된다. 반면 서비스 신뢰성과 안전 등 특정 성과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1년 차 430만 달러, 2년 차 450만 달러, 3년 차 470만 달러 규모의 부정적 매출 조정(벌금 성격의 차감)이 적용될 수 있다.
컨솔리데이티드 에디슨은 뉴욕 및 인근 지역에 전력, 가스, 스팀을 공급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유틸리티 지주회사다. 자회사인 CECONY는 뉴욕시 맨해튼 지역을 중심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상업용 스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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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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