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주 4562만 주 보유…유한파트너십 및 신탁 통해 주식 분배 실행
미국 의류 기업 갭(GAP INC, NYSE:GAP)의 이사이자 주요 주주인 로버트 J. 피셔(Robert J. Fisher)가 회사 지분 13.0%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대량보유 보고서(Schedule 13D/A)에 따르면, 피셔 이사는 갭의 보통주 총 4562만 397주를 실질 보유하고 있다. 이는 지난 8월 21일 기준 갭의 전체 발행 주식 수(3억 5127만 137주)의 13.0%에 해당하는 규모다. 피셔 이사는 이 중 3918만 1971주에 대해 단독 의결권을, 643만 8426주에 대해 공동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번 공시는 지분 보유 현황을 최신화하기 위한 것이다. 공시에 따르면 지난 2일 피셔 이사가 무한책임사원(GP)으로 있는 델라웨어 유한파트너십은 파트너들에게 보통주 600만 4089주를 대가 없이 비례 배분(pro rata distribution)했다. 같은 날 피셔 이사가 공동 수탁자로 있는 신탁에서도 278만 5634주의 주식 분배가 이루어졌다.
피셔 이사는 패밀리 오피스인 피시스(Pisces, Inc.)의 매니징 디렉터이자 갭의 이사회 멤버로 재직 중이다. 그는 공시를 통해 현재로서는 공개 시장이나 사적 거래를 통해 갭 주식을 추가 매수하거나 매도할 구체적인 계획은 없으나, 향후 사업 전망과 시장 상황 등에 따라 지분을 변동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갭은 올드네이비(Old Navy), 갭(Gap), 바나나 리퍼블릭(Banana Republic), 애슬레타(Athleta)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미국의 대표적인 의류 및 액세서리 유통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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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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