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내 첫 제조 거점 확보…내년 1분기 거래 종결 전망
미국의 정밀 엔지니어링 부품 및 고에너지 시스템 공급업체인 엘멧 그룹(THE ELMET GROUP CO, NASDAQ:ELMT)은 신설된 독일 자회사 엘멧 테크놀로지스 GmbH를 통해 ams 오스람(ams OSRAM)의 독일 바이에른주 슈바브뮌헨 소재 텅스텐 및 몰리브덴 제조 사업 자산을 인수하는 확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이번 인수는 엘멧 그룹이 유럽연합(EU) 내에 구축하는 첫 번째 내화 금속 제조 거점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유럽 현지에 텅스텐 및 몰리브덴 분말, 막대, 와이어, 전극, 가공 부품 생산 기지를 확보하게 된다. 거래 종결은 통상적인 규제 승인과 독자 운영을 위한 전환 작업 완료를 거쳐 2027년 1분기 중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1961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슈바브뮌헨 생산 기지는 분말 형성부터 압착, 소결, 스웨이징, 인발, 마감에 이르는 전체 생산 가치사슬을 통합 운영하고 있다. 화학 및 물리적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자체 재료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약 2만 6,800제곱미터의 생산 면적에서 3,500개 이상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2024년에는 독일 스마트 디지털화 팩토리 4.0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엘멧 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방산, 핵융합 및 고에너지 연구, 반도체, 자동차, 의료, 산업용 조명 등 유럽 내 핵심 산업 고객의 수요에 직접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텅스텐은 EU가 지정한 핵심 원자재로 유럽 내 가공 역량이 제한적인 만큼, 현지 공급망을 구축해 유럽 및 영국 고객에게 신속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인수 후에도 슈바브뮌헨의 기존 경영진과 운영 팀을 유지하고 인력, 장비, 생산 능력 등에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 노조인 IG 메탈 및 직장협의회(works council)와 협력해 일자리를 보장하고, TZM 및 텅스텐 중합금 등 생산 재료 라인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고객사에 대한 공급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ams 오스람 및 최근 분사된 기업과 생산 계약을 체결해 제품을 지속 공급하기로 했다.
엘멧 그룹은 미국 메인, 오하이오, 미시간주에서 내화 금속 제조 시설을 운영 중인 정밀 부품 제조 기업이다. 항공우주, 방산, 정부, 산업, 의료, 반도체,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고성능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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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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