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치료 'AVIM'·관상동맥 'Virtue SAB' 임상 순항…2027년 상용화 목표
의료기기 개발 기업 오케스트라 바이오메드 홀딩스(ORCHESTRA BIOMED HOLDINGS INC, NASDAQ:OBIO)가 메드트로닉(Medtronic), 테루모(Terumo), 리간드(Ligand) 등 글로벌 의료기기 및 제약 업계 리더들로부터 총 1억 8500만 달러 이상의 전략적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오케스트라 바이오메드가 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기업 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파트너십 기반의 고효율 자본 모델을 통해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이며 현재 보유한 현금으로 2027년까지 운영 자금을 충분히 조달할 수 있는 상태다. 전략적 파트너사들은 오케스트라 바이오메드 지분의 약 21%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메드트로닉의 지분율은 약 15%에 달한다.
오케스트라 바이오메드는 대규모 심혈관 치료 시장을 겨냥한 두 가지 핵심 임상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첫 번째 핵심 기술인 고혈압 치료용 방실 간격 조절(AVIM) 요법은 이중 챔버 인공심박동기를 통해 혈압을 낮추는 기술로, 메드트로닉과 독점적 글로벌 협력을 맺고 개발 중이다. 메드트로닉은 오케스트라 바이오메드에 8160만 달러의 지분 투자와 2000만 달러의 전략적 자금을 투입했다. AVIM 요법은 현재 'BACKBEAT' 글로벌 중추 임상시험(Pivotal Trial)을 진행 중이며, 2026년 3분기 내에 환자 등록을 완료하고 2027년 2분기에 1차 평가변수 데이터를 발표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임상 결과와 규제 당국의 승인 일정에 따라 2027년 하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및 상업적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
두 번째 핵심 파이프라인인 관상동맥 질환 치료용 시롤리무스 약물 방출 풍선카테터 'Virtue SAB'는 테루모와 협력하고 있다. 테루모는 매출 참여권 3500만 달러와 지분 투자 5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40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관상동맥 분야에 대한 우선협상권(ROFR)을 보유하고 있다. Virtue SAB는 현재 74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보스턴 사이언티픽의 'AGENT' 약물 코팅 풍선카테터와 비교하는 1:1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2027년 내에 환자 등록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케스트라 바이오메드는 파트너사가 글로벌 상용화와 유통을 담당하고, 자사는 고마진의 로열티 수익을 확보하는 사업 모델을 취하고 있다. AVIM 요법의 경우 기기당 최소 500달러에서 최대 1600달러의 로열티 수익을 기대하고 있으며, 미국 내 가산수가(NTAP/TPT) 적용 시 추가적인 수익 확대를 전망하고 있다.
오케스트라 바이오메드 홀딩스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고부가가치 의료 기술의 임상 개발 및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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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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