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 축소…FDA 추가 요구 자료 제출 및 협력사 SG 오스트리아와 다음 단계 준비 중
췌장암 등 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테크 기업 파머사이트 바이오테크(PHARMACYTE BIOTECH INC, NASDAQ:PMCB)가 2026년 7월 31일로 종료된 분기(회계연도 1분기)에 매출 없이 508만 1,191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14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순손실 836만 96달러 대비 적자 폭이 줄어든 수치다.보통주 주주에게 귀속되는 분기 순손실은 578만 5,807달러(주당 0.54달러)로 집계됐다. 연구개발(R&D) 비용은 6만 달러로 전년 동기(9만 5,157달러)보다 감소했으나, 일반관리비(SG&A)가 94만 6,708달러로 전년 동기(75만 3,148달러) 대비 증가하면서 총 영업비용은 100만 6,708달러를 기록했다.
파머사이트 바이오테크는 독자적인 셀룰로스 기반 생세포 캡슐화 기술인 '셀인어박스(Cell-in-a-Box®)'를 활용해 국소 진행성 및 수술 불가능한 췌장암(LAPC) 치료제 후보물질 '시프캡스(CypCaps™)' 등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20년 9월 미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으나 다음 달인 10월 임상 보류(Clinical Hold) 처분을 받은 바 있다.
FDA는 임상 보류를 해제하기 위해 추가적인 유전자 안정성 연구, 최종 제형 후보물질 및 마스터 세포 은행의 안정성 시험, 대형 동물(돼지 등) 대상 비임상 연구 등 다수의 보완 자료를 요구했다. 파머사이트 바이오테크 측은 과학 및 규제 전문가 팀을 구성해 FDA의 요구사항에 대응해 왔으며, 2026년 7월 31일 기준으로 과학 컨설턴트들이 FDA와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현재 췌장암 치료법이 제조 표준 요구사항을 충족한다는 점을 FDA가 수용하기를 기다리고 있으며, 기술 라이선스 보유사인 SG 오스트리아(SG Austria Pte. Ltd.)와 협력해 세포 캡슐화, 주사기 및 카테터를 통한 세포 통과 압력 테스트 등 다음 단계를 준비 중이다. 다만 이사회 산하 비즈니스 검토 위원회의 검토가 완료될 때까지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지출은 일시적으로 축소된 상태다.
2026년 7월 31일 기준 회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약 1,770만 달러로, 지난 4월 30일 기준 약 1,860만 달러에서 소폭 감소했다. 회사 측은 현재 보유한 현금 자산이 향후 최소 12개월간의 운영 요구사항과 재무적 의무를 충족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췌장암 치료제 임상시험을 완료하기 위해서는 향후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머사이트 바이오테크는 1996년 네바다주에 설립된 기업으로, 2013년 바이오테크 분야로 사업을 재편했다. 2015년 누빌렉스(Nuvilex, Inc.)에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으며, 2021년 10월 본사를 캘리포니아주 라구나힐스에서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로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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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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