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자산 담보 부담 완화…만기 2030년 9월까지
미국의 광산 기업 헤클라 마이닝(HECLA MINING CO, NYSE:HL)은 지난 16일 자회사들과 함께 5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선순위 담보부 회전신용공여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현지시간) 공시했다.이번 계약은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N.A.)가 행정대리인, 스윙라인 대출기관 및 신용장(L/C) 개설기관을 맡고 여러 금융기관이 대출기관으로 참여했다. 헤클라 마이닝은 향후 대출기관의 추가 약정과 계약 조건을 충족할 경우 신용공여 한도를 최대 1억 달러 더 늘릴 수 있는 옵션도 확보했다. 만기일은 2030년 9월 16일이며, 대출기관에 요청해 만기를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다.
이번 신용공여로 조달하는 자금은 운영자금, 자본지출 및 기타 일반 기업 목적에 사용될 예정이며, 기존 신용공여 계약에 따른 미상환 채무를 상환하고 재금융하는 데도 활용된다. 이자율은 차입자의 선택에 따라 조정 기간 SOFR(Term SOFR) 또는 기준금리에 계약에 따른 가산금리를 더해 결정된다.
이번 신규 계약 체결과 함께 2022년 7월 21일 체결됐던 기존 신용공여 계약은 해지됐으며 관련 미상환 채무는 모두 상환되거나 대체됐다. 회사 측은 기존 계약과 달리 이번 신규 계약에는 그린스 크릭(Greens Creek) 광산에 대한 저당권 설정이나 그린스 크릭 그룹 자산 대부분에 대한 담보권 설정이 포함되지 않아 담보 부담이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린스 크릭 운영과 관련된 자회사 지분 일부에 대한 질권 등은 담보로 유지된다.
또한 이번 계약에 따라 헤클라 마이닝은 배당금 지급이나 주식 환매, 상환 등에 일정 부분 제한을 받게 된다. 아울러 계약 기간 중 관련 부채 제한 규정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 5억 달러 규모의 선순위 무담보 사채를 발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
헤클라 마이닝은 미국 아이다호주 코어달렌에 본사를 둔 광산 기업으로 은, 금 등을 채굴 및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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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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