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7400만 달러 규모 우선주 자사주 매입도 병행
미국의 비트코인 보유 기업 스트래티지(STRATEGY INC, NASDAQ:MSTR)가 최근 일주일 동안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하며 자산 규모를 확대했다.스트래티지가 2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수시보고서(Form 8-K)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 동안 총 950개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사들였다. 매입 총액은 수수료와 비용을 포함해 7570만 달러이며, 평균 매입 단가는 1개당 7만 9670달러다.
이번 추가 매입으로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 총량은 9월 20일 기준 84만 6000개로 늘어났다. 누적 매입 금액은 총 638억 달러에 달하며, 전체 평균 매입 단가는 1개당 7만 5416달러로 집계됐다. 이번 비트코인 매입 자금은 회사가 보유한 미국 달러 현금(USD Cash)을 활용해 조달했다.
우선주 1억 7400만 달러 자사주 매입
스트래티지는 같은 기간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도 가동했다. 회사는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스트래티지 스트래치 우선주(STRATEGY INC VAR RT SER A PERP STRETCH PREFERRED STK, NASDAQ:STRC)' 177만 1238주를 총 1억 7400만 달러에 매입했다.이번 매입 이후 스트래티지의 디지털 신용 증권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에는 8억 7510만 달러의 잔여 한도가 남게 됐다. 이 외에 클래스 A 보통주(MSTR) 매입 프로그램에도 10억 달러의 한도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한편, 스트래티지는 자본 관리 체계에 따라 우선주 배당금 지급과 부채 이자 상환을 위한 'USD 예비금(USD Reserve)'과 비트코인 매입 등 일반 기업 목적을 위한 'USD 현금'을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해당 기간 동안 회사는 우선주 배당과 이자 지급에 USD 예비금 중 5740만 달러를 사용했다. 9월 20일 기준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USD 예비금 잔액은 50억 4000만 달러, USD 현금 잔액은 10억 5000만 달러다. 같은 기간 시장에서 진행 중인 'At-The-Market(ATM)' 방식의 보통주 신주 발행 판매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 집계를 보면 지난 9월 17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스트래티지(MSTR) 보관금액은 8억 1134만 달러로 전체 38위를 기록했다. 결제일 기준 9월 18일 하루 동안 국내 투자자들은 이 종목을 170만 달러어치 매수하고 410만 달러어치 매도해 240만 달러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스트래티지는 버지니아주 타이슨스 코너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비트코인을 주요 예비 자산으로 보유하는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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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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