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하와이·알래스카 기상 악화 및 디젤 가격 급등 영향...인력·장비 조정 등 대응
건설 자재 및 계약 서비스 기업 나이프 리버(KNIFE RIVER CORP, NYSE:KNF)가 2026년 9월 콘퍼런스 발표 자료를 통해 2분기부터 이어진 경영 환경의 어려움이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나이프 리버는 공공 입찰 감소로 인한 경쟁 심화와 건설 단계별 지연 등으로 인해 2026년 하반기 계약 서비스 마진이 약 9%에서 10%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텍사스주 6번 및 190번 고속도로 사업 진행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으며, 하와이 P-209 사업의 잔여 작업은 2027년으로 연기됐다.
기상 악화와 연료비 상승도 실적에 부담을 주고 있다. 텍사스, 하와이, 알래스카 지역의 악천후와 더불어 7월 초 이후 미국 서부 및 로키산맥 지역의 디젤 평균 가격이 약 40% 급등하면서 비용 부담이 커졌다. 회사는 이런 요인들로 지난 2026년 2분기 조정 상각전영업이익(Adjusted EBITDA)이 항목별로 약 1000만 달러, 800만 달러, 600만 달러씩 줄었다고 밝혔다.
인력 조정 및 민간 건설 시장 공략으로 돌파구 마련
나이프 리버는 이 같은 역풍을 극복하기 위해 시장 상황에 맞춰 인력과 장비 규모를 적정화하고 있다. 또한 경쟁사들을 대상으로 업스트림 자재 판매를 겨냥하는 한편, 연료 할증료 및 가격 연동제 적용을 가속화하고 동적 가격 책정 방식을 도입해 비용 상승분을 회수하고 있다.이와 함께 데이터센터, 반도체 공장, 에너지 인프라 등 민간 건설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전략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회사는 자사 사업 지역 내에 약 230개의 데이터센터 개발 기회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수직 계열화된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민간 프로젝트 수주에 집중할 계획이다.
유기적 성장 동력도 지속해서 확보해 나가고 있다. 태평양 연안 북서부 지역의 스포케인 프리스트레스 공장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증설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2027년 대형 반도체 프로젝트 물량을 확보하고 생산 능력을 35% 늘릴 예정이다. 중서부 골재 확장 사업과 텍사스 골재 공장 개선 작업 역시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나이프 리버는 미국 내에서 골재, 레미콘, 아스팔트 등 건설 자재 생산과 도로 포장 및 교량 건설 등 계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직 계열화된 건설 인프라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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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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