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매출·비GAAP EPS 가이던스 범위 상단 예상…새 전략 '패스웨이 투 퍼포스' 공개
미국의 신약 개발 위탁연구기관(CRO) 찰스 리버 래브러토리스 인터내셔널(Charles River Laboratories International, NYSE:CRL)이 24일(현지시간) 열린 '2026 투자자의 날(Investor Day)' 행사에서 새 장기 전략 '패스웨이 투 퍼포스(Pathway to Purpose)'와 함께 2030년까지의 장기 재무 목표를 발표했다.버짓 거식(Birgit Girshick) 최고경영자(CEO)는 "패스웨이 투 퍼포스 전략은 바이오제약 산업의 선도적 과학 파트너로서 찰스 리버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설계됐다"며 "신약 개발 전반의 혁신이 빨라지는 가운데 과학적 전문성과 운영 역량, 고객 중심 접근을 활용해 확장 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을 이끌 상당한 기회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패스웨이 투 퍼포스는 기업 현대화, 과학 포트폴리오 강화, 고객 맞춤형 접근 등 세 가지 전략 과제로 구성된다. 회사는 최근 도입한 '크리에이트 더 퓨처(Create the Future™)' 프로그램으로 프로세스를 단순화하고 자동화·디지털화를 확대해 2027년부터 2030년까지 누적 3억 달러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도구 활용도 넓혀 운영 효율을 높이고 신약 개발 기간을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과학 포트폴리오 부문에서는 자체 투자와 인수를 통해 역량을 넓힌다. 우선 투자 분야는 바이오분석, 인비트로(in vitro) 시험과 관련 과학 솔루션이다. 회사는 바이오분석 매출이 한 자릿수 후반대의 연평균 자체 성장률로 늘어 2030년 약 4억 5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고객 경험 측면에서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아폴로(Apollo™)'를 확대하고 있다. 아폴로는 과학적 의사결정 지원과 전자상거래 기능을 통해 현재 1만 8000명 이상의 고객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제조 솔루션(Manufacturing Solutions) 부문 고객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2030년 장기 재무 목표와 2026년 가이던스
찰스 리버는 2027~2030년 연평균 자체 매출 성장률(organic revenue growth) 목표를 5~7%로 제시했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영업이익률은 2030년 약 24%를, 비일반회계기준 주당순이익(EPS)은 2027~2030년 연평균 10%대 초반(low-double-digit) 성장을 목표로 잡았다. 회사는 이 목표치가 향후 인수·매각 영향을 반영하지 않았으며 재무 가이던스가 아니라고 밝혔다.2026년 연간 가이던스는 지난 8월 5일 마지막으로 수정한 수치를 재확인했다. 바이오제약 고객의 우호적인 수요가 이어지면서 자체 매출 성장률(0~1%)과 비일반회계기준 EPS(11.15~11.45달러) 모두 기존 전망 범위의 상단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2026년 비일반회계기준 영업이익률 가이던스는 21.0~21.3%다.
찰스 리버 래브러토리스 인터내셔널은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과 정부 기관, 학술 기관에 신약 연구와 초기 개발, 안전한 제조를 돕는 필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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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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