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양수도 계약상 등록 권리에 따른 조치…회사 유입 자금은 없어
지능형 해양 솔루션 전문 기업 오션 파워 테크놀로지스(OCEAN POWER TECHNOLOGIES INC, NYSE American:OPTT)가 자산 인수 대가로 발행한 보통주 36만 6162주의 재매각(Resale)을 등록하기 위한 정정 증권신고서(S-1/A)를 25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앞서 제출한 같은 건 증권신고서(S-1)의 첫 번째 정정본(Amendment No. 1)이다.이번에 등록된 보통주 36만 6162주는 오션 파워 테크놀로지스가 지난 7월 22일 컬럼비아 파워 테크놀로지스(Columbia Power Technologies, Inc.)와 체결한 자산 양수도 계약에 따라 자산 일부를 인수하고 그 대가로 발행한 주식이다. 회사는 이 계약에서 부여한 등록 권리(registration rights)에 따라 신고서를 제출했으며, 매도 주주는 컬럼비아 파워 테크놀로지스다. 회사는 등록 비용만 부담하고 이번 주식 매각 대금은 받지 않는다.
회사는 인수한 지식재산권과 엔지니어링 포트폴리오가 기존의 해상 전력, 자율 수상정, 해양 센싱, 통신, AI 기반 소프트웨어 역량을 보완하고, 장기 수중 작전을 가능하게 하는 해저 전력(subsea power) 역량을 더한다고 설명했다. 인수 자산에는 개발 작업과 초기 고객 접촉 성과가 포함돼 있어 향후 해저 솔루션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개발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등록 주식은 9월 1일 기준 오션 파워 테크놀로지스 발행 주식 900만 4628주의 약 4.0%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일부는 자산 양수도 계약 조건에 따라 인수 종결 후 일정 기간 거래가 제한된다. 9월 22일 NYSE American에서 마지막으로 보고된 이 회사 보통주 거래가는 주당 2.12달러였다.
오션 파워 테크놀로지스는 지난 9월 14일 보통주 30주를 1주로 합치는 주식 병합을 단행했다. 이번 신고서의 주식 수와 전환·행사가격 등 모든 정보는 주식 병합을 소급 반영해 조정됐다. 9월 22일 기준 발행 보통주는 909만 4159주이며, 발행된 우선주는 없다.
회사는 이번 신고서에서 반복되는 영업손실과 마이너스 현금흐름, 제한된 유동성, 전환사채와 관련해 면제되지 않은 기한이익상실 사유가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상당한 의문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회계법인 베이커 틸리(Baker Tilly US, LLP)도 4월 30일로 끝난 2026 회계연도 연결재무제표에 적정의견을 내면서 계속기업 불확실성에 관한 설명문단을 함께 달았다.
오션 파워 테크놀로지스는 뉴저지주 먼로 타운십에 본사를 둔 해양 영역 인식(MDA) 기업으로, 지속형 센서·전력 솔루션 파워부이(PowerBuoy)와 자율 무인 수상정 WAM-V 등을 설계·제조·운용해 국방, 보안, 해저 인프라, 해상 석유·가스, 해상 에너지, 해양 연구 시장 등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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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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