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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피크 에너지, 4억 5000만 달러 우선주 투자와 8억 달러 신규 신용한도로 전면 재금융 추진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다난타라 등 전환우선주 매입 약정, 기존 11억 7000만 달러 기간대출 전액 상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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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본사를 둔 독립 원유 및 천연가스 기업 하이피크 에너지(HighPeak Energy, NASDAQ:HPK)가 추가적인 재무 유연성 확보를 위해 4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우선주 투자와 8억 달러 규모의 신규 신용공여 한도로 구성된 전면적인 재금융(리파이낸싱) 계획을 발표했다.

하이피크 에너지는 인도네시아 공화국의 국부펀드인 PT 다난타라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PT Danantara Investment Management, 이하 DIM) 및 인도네시아 기반의 업스트림 석유·가스 기업 PT 에네르기 메가 페르사다(PT Energi Mega Persada Tbk, 이하 EMP)와 4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우선주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계약에 따라 투자자들은 새로 발행되는 시리즈 A 6% 영구 전환우선주 45만 주를 총 약 4억 5000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약정했다. 이와 함께 하이피크 에너지는 시티은행(Citibank, N.A.) 및 피프스 서드 은행(Fifth Third Bank, N.A.)으로부터 8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매장량 기반 신용공여 한도(RBL)에 대한 확약 금융(Committed Financing)을 제공받았다. 이 신용공여 한도는 우선주 투자 종결과 함께 완료될 예정이다.

회사는 우선주 발행 대금과 신규 신용공여 한도의 초기 차입금, 가용 현금을 합쳐 기존 11억 7000만 달러 규모 기간대출(Term Loan)을 전액 상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우선주 투자는 통상적인 거래 종결 조건 충족을 전제로 2026년 4분기 중 종결될 예정이다.

우선주 및 신용공여 세부 조건

발행되는 전환우선주는 만기가 없다. 누적 현금 배당은 이사회가 배당을 선언하는 경우 매년 3월 31일, 6월 30일, 9월 30일, 12월 31일에 분기별 후급으로 지급된다. 우선주 보유자는 언제든지 주당 1,000달러에 직전 우선주 배당일 이후 발생한 미지급 배당을 더한 금액을 전환가격 9.50달러로 나눈 비율로 보통주 전환을 선택할 수 있다.

회사는 거래 종결일 3주년 이후 30일 전 통지를 거쳐 내부수익률(IRR) 10.0%에 해당하는 상환가격으로 우선주를 상환할 수 있다. 또한 거래 종결 3주년 이후 보통주 종가가 연속 40거래일 중 30거래일 동안 전환가격의 150%를 넘으면 회사 선택에 따라 우선주를 강제 전환할 수 있다.

제안된 신규 선순위 담보 신용공여 한도에는 합계 8억 달러의 초기 차입 기준액(borrowing base)과 선택 약정액이 포함될 예정이다. RBL의 실제 가용 금액은 최종 차입 기준액, 선택 약정액, 차입 잔액, 신용장, 재무 약정 및 기타 조건에 따라 정해진다.

투자 조건에 따라 DIM과 EMP는 각각 이사 1명을 하이피크 에너지 이사회에 선임하게 된다. 회사는 이번 거래로 투자자들이 하이피크 에너지의 미들랜드 분지 광구와 시추 부지, 인프라 시스템 등 자산 기반에 투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마이클 홀리스(Michael Hollis) 하이피크 에너지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전면적인 재금융은 대차대조표를 크게 강화하고 금융 비용 부담을 대폭 줄여 주주를 위한 장기적 가치 창출 능력을 높일 것"이라며 "우량 투자자의 영구 자본과 새로운 매장량 기반 대출 한도가 결합돼 기존 기간대출을 상환하고 훨씬 효율적인 자본 구조를 구축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홀리스 CEO는 "이번 거래로 유동성 구조가 개선되고 연간 이자비용이 크게 줄어들며, 규율 있는 개발과 잉여현금흐름 창출, 지속적인 주주가치 창출에 집중할 수 있는 재무 유연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하이피크 에너지는 미국 텍사스 서부 미들랜드 분지(Midland Basin)의 비전통 원유 및 천연가스 매장지 인수, 개발, 탐사 및 생산에 주력하는 상장 독립 석유가스 기업이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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