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도청구권 행사로 장외매수, 취득 후 사채 잔액 388억원
코스닥 상장사 삼현은 10월 8일 이사회를 열고 97억원 규모의 자기전환사채를 만기 전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이번에 취득하는 사채는 삼현이 2025년 10월 29일 사모 방식으로 발행한 제1회 무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다. 취득 대상 사채의 권면금액은 97억원이며, 실제 취득금액은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97억970만원이다. 취득금액은 사채 권면금액에 부속계약상 매도청구권(Call Option) 행사금액인 100.1000%를 적용해 산정됐다.
취득 방법은 장외매수이며, 취득자금의 원천은 회사의 자기자금이다. 지급 예정일은 2026년 10월 29일이다. 삼현은 이번 만기 전 취득 사유에 대해 매도청구권 행사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전환사채의 최초 권면총액은 485억원이었다. 이번에 97억원 규모를 만기 전에 취득함에 따라 취득 후 사채의 권면잔액은 388억원이 된다.
취득한 사채의 보고일 현재 전환가액은 주당 3만2672원이며 전환비율은 100%다.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은 삼현 기명식 보통주식 29만6890주로,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0.93% 수준이다. 전환청구기간은 2026년 10월 29일부터 2030년 9월 29일까지다.
삼현 측은 자사 취득 후 구체적인 처리 방안에 대해 별도의 논의가 진행되지 않았으며, 향후 이사회 결의를 통해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시장 조회 자료에 따르면 삼현의 자기자본(자본총계)은 2026년 6월 30일 기준 1180억6991만9423원이다. 이번에 취득하는 전환사채 권면금액 97억원은 자기자본 대비 약 8.2% 규모다.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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