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Funded 및 시리즈 B 워런트 행사용 보통주 등록…최대 320만 달러 추가 조달 가능
나스닥 상장사인 정보 분석 및 디스인포메이션(허위 정보) 대응 기업 시아브라(CYABRA INC, NASDAQ:CYAB)가 기존 투자자들의 워런트 행사에 따른 보통주 최대 2146만 6410주의 재매각(Resale)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증권신고서(Form S-1)를 제출했다. 지난 9월 16일 제출한 증권신고서 정정(S-1/A)에 이은 후속 공시다.이번에 등록된 보통주는 회사가 지난 7월 9일 체결한 사모투자(PIPE) 및 주식 교환 계약에 따라 투자자들에게 발행한 워런트의 행사를 위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주당 행사가 0.0001달러인 프리펀디드 워런트(Pre-Funded Warrants) 행사로 발행될 1434만 7968주와 주당 행사가 0.45달러인 시리즈 B 워런트(Series B Warrants) 행사로 발행될 711만 8442주가 포함된다.
회사는 이번 등록을 통해 직접 주식을 매각하지 않으며, 기존 주주들의 매각에 따른 별도의 매각 대금은 수령하지 않는다. 다만 투자자들이 보유한 프리펀디드 워런트와 시리즈 B 워런트를 모두 현금으로 행사할 경우, 회사는 최대 약 320만 달러의 현금 자금을 추가로 조달하게 된다. 회사는 워런트 행사로 확보한 자금을 운영 자금 및 기타 일반 기업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다.
등록 대상 주식 2146만 6410주는 지난 10월 7일 기준 시아브라의 발행주식총수 3478만 4611주의 약 61.7%에 달하는 대규모 물량이다. 회사는 신고서 내 위험요소를 통해 이번에 등록된 주식의 매각 또는 매각 가능성이 보통주 시장 가격, 유동성,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향후 주식시장에서 추가 자금을 조달할 회사의 능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계속기업으로서 존속할 능력에 대한 불확실성도 함께 밝혔다. 경영진은 회계기준(ASU 2014-15)에 따른 평가에서 재무제표 발행일로부터 최소 1년간 영업을 유지할 유동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으며, 제품 상업화와 자금 조달에 실패할 경우 활동을 축소하거나 영업을 중단해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2025년 12월 31일 기준 연결재무제표 감사보고서에도 중대한 손실과 영업활동 현금흐름 적자, 누적 결손금을 근거로 계속기업 존속 능력에 중대한 의문이 있다는 설명문단이 포함됐다.
나스닥 상장 요건 미달 상태도 이어지고 있다. 회사는 지난 5월 13일 나스닥 상장심사부로부터 상장증권 시가총액(MVLS) 5000만 달러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통보를 받아 오는 11월 9일까지 요건을 회복해야 하며, 6월 9일에는 일반주주 보유주식 시가총액(MVPHS) 1500만 달러 요건과 주당 1달러 최저 매수호가 요건 미달 통보를 추가로 받아 각각 12월 7일까지 유예기간을 부여받았다. 회사는 이 통보들이 보통주의 상장과 거래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시아브라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본사를 둔 인공지능(AI) 기반 디스인포메이션 탐지 기업으로, 소셜미디어와 뉴스 사이트의 공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가짜 계정과 허위 내러티브를 식별하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3월 27일 스팩(SPAC)인 트레일블레이저 홀딩스(Trailblazer Holdings, Inc.)와의 합병을 완료하고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회사는 설립 이후 기술 개발에 자원을 집중하면서 누적 결손금이 올해 6월 30일 기준 약 6160만 달러에 달하는 등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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