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8.5% 금리로 2033년 만기…조달 자금으로 북미 회전신용한도 차입금 상환 예정
미국의 부실채권 인수 전문 기업인 PRA 그룹(PRA Group, Inc., NASDAQ:PRAA)이 4억 달러 규모의 선순위 채권 사모 발행을 완료했다. 지난 9월 29일 발표한 선순위 채권 사모 발행 추진에 이은 후속 공시다.PRA 그룹은 이달 2일 연 8.500% 이자율의 2033년 만기 선순위 채권(Senior Notes) 4억 달러 발행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채권은 1933년 증권법상 등록 의무가 면제되는 사모 방식으로 발행됐으며, 리전스 은행(Regions Bank)이 수탁자를 맡는다. 이자는 매년 4월 15일과 10월 15일 두 차례 후급으로 지급되며 첫 지급일은 2027년 4월 15일이다. 만기일은 2033년 10월 15일이며, 그 전에 조기 매입하거나 상환할 수 있다.
조기 상환과 지배권 변경 시 매입 조건
회사는 2029년 10월 15일 전에는 언제든 채권 전부 또는 일부를 원금의 100%에 채권 계약(Indenture)에서 정한 메이크홀(make-whole) 프리미엄과 미지급 경과이자를 더한 가격으로 상환할 수 있다. 같은 기간 보통주 공모로 조달한 순현금으로 추가 발행분을 포함한 채권 원금의 최대 40%를 계약에서 정한 가격에 상환할 수도 있다. 2029년 10월 15일 이후에는 계약에서 정한 상환 가격에 미지급 경과이자를 더해 상환할 수 있다.지배권 변경(Change of Control)에 해당하는 일정한 사건이 일어나면 회사는 원금의 101%에 미지급 경과이자를 더한 가격으로 채권 전부의 매입을 제안해야 한다. 일정한 상황에서 자산을 매각하고 그 대금을 정해진 용도에 쓰지 않으면 원금의 100%에 미지급 경과이자를 더한 가격으로 채권 매입을 제안해야 한다.
채권 계약에는 회사와 제한자회사(Restricted Subsidiaries)의 추가 차입·보증, 자산 담보 설정, 배당 지급과 자사주 매입, 특정 채무의 조기 상환, 투자, 자산 매각, 계열사 거래, 합병 등을 제한하는 약정이 담겼다. 채권은 북미 신용계약(North American Credit Agreement)을 보증하는 회사의 기존·향후 국내 제한자회사가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 무담보 선순위로 보증한다.
회전신용한도 차입금 상환 계획
회사는 이번 채권 발행 순조달액과 보유 현금으로 북미 신용계약에 따른 북미 회전신용한도(North American Revolver) 미상환 차입금 약 4억 달러를 상환할 계획이다. 이번 상환으로 회전신용 약정 한도는 줄지 않으며, 상환한 금액은 통상적인 조건에 따라 다시 빌릴 수 있다.채권 초기 인수단(initial purchasers) 중 일부 또는 그 계열사는 북미 회전신용한도의 대주여서 이번 조달 자금의 일부를 받을 수 있다. 초기 인수단인 리전스 시큐리티스(Regions Securities LLC)의 계열사는 회사 기존 채권 계약의 수탁자를 맡고 있으며, 이번 채권 계약에서도 수탁자로서 통상적인 수수료를 받는다.
PRA 그룹은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에 본사를 둔 글로벌 부실채권 인수 및 추심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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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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