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사업 감독도 맡아…기본급 100만 달러로 인상, 주총서 6개 안건 모두 통과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메드트로닉(MEDTRONIC PLC, NYSE:MDT)은 이사회가 지난 15일 마이클 마리나로(Michael Marinaro) 수석부사장을 메드트로닉 사장(President)으로 선임하는 안을 승인했다고 19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선임 효력 발생일은 14일이다. 회사는 같은 공시에서 연례 주주총회 결과와 당뇨병 사업부였던 미니메드 그룹(MiniMed Group, Inc.)의 분사 완료 사실도 알렸다.마리나로 신임 사장은 그동안 메디컬 서지컬(수술) 포트폴리오, 미주 지역, 글로벌 상업 운영 부문을 맡아 온 수석부사장 겸 사장이다. 확대된 역할에서 기존 업무를 그대로 수행하면서 중화권 사업에 대한 감독 책임을 새로 맡는다. 중화권 사업은 지금처럼 알렉스 구(Alex Gu) 선임부사장 겸 중화권 사장이 현지에서 운영한다.
마리나로 사장은 앞으로도 제프리 S. 마사(Geoffrey S. Martha)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에게 보고한다. 마사는 이사회 의장과 CEO 직을 계속 맡는다.
기본급 인상과 추가 장기 인센티브
이사회 보상·인재위원회는 사장 선임에 맞춰 마리나로 사장의 2027 회계연도 연간 기본급을 100만 달러로 인상했다. 메드트로닉 인센티브 플랜(Medtronic Incentive Plan)에 따른 목표 연간 성과급은 종전처럼 기본급의 100%다.위원회는 또 목표 가치 합계 약 325만 달러 규모의 2027 회계연도 추가 장기 인센티브를 승인했다. 목표 가치 162만 5000달러의 성과조건부주식(PSU), 부여일 가치 97만 5000달러의 스톡옵션, 65만 달러의 제한조건부주식(RSU)으로 구성되며, 모두 11월 2일 2021 메드트로닉 장기 인센티브 플랜에 따라 부여된다.
PSU는 2027~2029 회계연도 실적에 따라 2029년 4월 27일 가득된다. 스톡옵션은 2027년 8월 3일부터 4년에 걸쳐 매년 같은 비율로 가득되고 만기는 10년이며, RSU는 2029년 8월 3일 전량 가득된다.
연례 주주총회 상정 안건 모두 통과
메드트로닉은 15일 연례 주주총회를 열어 상정된 6개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이사 12명을 개별 결의로 선임했고,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ricewaterhouseCoopers LLP)를 2027 회계연도 독립 감사인으로 선임하는 안을 비구속적 표결로 승인했다. 감사위원회를 통해 감사 보수를 정하는 권한도 이사회에 부여했다.경영진 보수안(비구속적 권고 표결), 아일랜드법에 따른 이사회의 신주 발행 권한 갱신과 신주 우선인수권 배제 권한 갱신, 회사와 자회사의 자사주 해외 시장 매입 권한도 승인됐다. 기준일인 8월 21일 현재 의결권 있는 보통주 12억 7998만 861주 가운데 11억 1648만 4432주가 출석해 정족수를 채웠다.
당뇨병 사업부 미니메드 분사 완료
메드트로닉은 15일 미니메드 주식 교환 공개매수의 결제가 끝나 미니메드 분사가 완료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14일 발표한 미니메드 주식 교환 최종 결과에 이은 후속 공시다. 메드트로닉은 보유하던 미니메드 잔여 지분 전량인 보통주 2억 5281만 3348주를 이번 교환에 투입했으며, 교환 청약은 5.4배를 기록했다.마사 회장 겸 CEO는 "오늘 분사는 두 회사가 각자 명확한 전략적 초점을 갖고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메드트로닉은 심혈관, 신경과학, 수술 포트폴리오 전반의 혁신과 성장에 조직의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드트로닉은 아일랜드 골웨이에 본사를 둔 글로벌 헬스케어 기술 기업으로, 150개국 이상에서 9만 5000명이 넘는 임직원이 심장 기기, 수술용 로봇, 수술 도구,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 70개 질환을 치료하는 기술과 치료법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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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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