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증권 시가총액 3500만 달러 미달…2027년 4월 19일까지 180일 유예 기간 부여
미국의 카지노 엔터테인먼트 기업 센추리 카지노(CENTURY CASINOS INC, NASDAQ:CNTY)가 나스닥 자본시장(Nasdaq Capital Market)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개선 통지를 받았다.센추리 카지노는 지난 19일 나스닥 상장자격부서로부터 상장 증권의 최소 시가총액(MVLS) 요건인 3500만 달러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통지서를 수령했다고 23일 공시했다. 회사의 보통주 시가총액은 최근 30영업일 연속으로 기준선인 3500만 달러를 하회했다.
이번 통지가 보통주의 나스닥 상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센추리 카지노는 나스닥 규정에 따라 2027년 4월 19일까지 180일의 유예 기간을 부여받았다. 회사는 유예 기간 내에 최소 10영업일 연속으로 시가총액이 35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해야 상장 유지 자격을 회복하게 된다. 다만 나스닥 상장자격부서는 재량으로 더 긴 준수 기간을 요구할 수 있다.
시가총액 기준 외에도 다른 요건을 통해 상장 자격을 회복할 수도 있다. 센추리 카지노가 주주지분 250만 달러 이상을 유지하거나, 계속영업 순이익 50만 달러 이상을 달성하는 방안 등이 대안으로 제시된다.
만약 유예 기간 종료일까지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나스닥 측으로부터 상장폐지 절차 진행 통지를 받게 된다. 회사는 상장폐지 결정 통지를 받을 경우 청문회 패널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다만 회사는 이의 제기가 받아들여진다는 보장은 없다고 밝혔다.
센추리 카지노는 유예 기간 동안 보통주의 시가총액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상장 요건 회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회사는 지난 9월 28일 캐나다 앨버타주의 경마장·카지노 2곳의 레이싱·게이밍 영업권을 약 1640만 달러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조달 자금을 부채 상환에 쓰겠다고 밝혔다.
미국 콜로라도스프링스에 본사를 둔 센추리 카지노는 미국 내에서 카지노, 호텔, 경마장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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