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슬러 BT-67 3대 개조·운용, 항공기별 초기 5년에 5년 자동 연장
미국의 공중 소방 서비스 제공업체인 브리저 에어로스페이스 그룹(Bridger Aerospace Group Holdings, Inc., NASDAQ:BAER)은 완전 자회사 브리저 에어로스페이스 그룹 LLC가 지난 22일 브리지포스(Bridgeporth Ltd.)와 항공기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현지시간) 공시했다. 브리지포스는 잉글랜드·웨일스에서 설립된 비상장 유한회사로, 토론토증권거래소(TSX: MTEK) 상장사 메타텍 그룹(Metatek-Group Ltd.)의 운영 자회사다.이번 계약에 따라 브리저는 브리지포스의 전 세계 공중 지구물리학 센서 조사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바슬러(Basler) BT-67 터빈 전환 항공기 3대를 브리지포스 사양에 맞춰 개조하고 유지·보수 및 운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항공기의 초기 계약 기간은 해당 항공기의 인도와 브리저의 인수가 완료된 날부터 5년이며, 어느 한쪽이 기한 내에 갱신 거절 통지를 하지 않으면 5년 자동 연장된다.
요금 구조와 예상 매출 규모
브리지포스는 항공기당 최소 연간 이용 수준을 약정했으며, 실제 이용량이 약정 최소치에 못 미치면 부족분 지불금을 브리저에 지급해야 한다. 이와 함께 계약 기간 내내 고정 월 이용료와 비행시간 기준 사용료를 내며, 여기에는 정해진 인상 및 가격 조정 조항이 적용된다. 브리저는 롤링 12개월 기준 최소 80%의 항공기 가동 가능 비율을 약정했으며, 특정 예외 사유는 제외된다.회사 측은 항공기 3대가 모두 투입되고 항공기별 5년 연장이 모두 이뤄질 경우 계약 기간 전체의 예상 총 매출 잠재력이 최대 1억 83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금액은 항공기별 개조·인증 기간의 수수료와, 초기 및 연장 기간 동안 3대의 월 가용 수수료와 최소 연간 비행시간 약정분을 합산한 것이다. 첫 번째 항공기에 적용되는 계약 조건 기준으로는 초기 5년과 연장 5년을 합산한 해당 항공기의 예상 총매출이 약 5800만 달러다.
첫 번째 개조 항공기는 필요한 개조와 인증을 전제로 2027년 운항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항공기에 한랭 기후 운항 장비도 갖춰 메타텍이 기존 보유 항공기로는 공략하지 못했던 시장의 조사 사업에 나설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에 필요한 센서·임무 시스템 통합은 초기 설계와 개조부터 완성 항공기 인증까지 브리저가 맡는다.
계약은 브리지포스가 메타텍 그룹으로 하여금 이번 계약상 브리지포스의 대금 지급 의무에 대해 무조건적이고 철회 불가능한 보증을 제공하도록 요구한다. 이 밖에 브리지포스에 적용되는 재무 건전성 약정, 시정되지 않은 중대한 위반·지급불능 등에 따른 해지권 조항도 담겼다. 계약서 전문은 2026년 3분기 분기보고서(10-Q)에 첨부될 예정이다.
양사 경영진이 밝힌 계약의 의미
샘 데이비스(Sam Davis) 브리저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산불 진압을 넘어 다변화되고 지속 가능한 매출원을 구축하고 장기적·반복적인 글로벌 사업으로 확장하려는 브리저 전략의 변혁적 이정표"라고 말했다.마크 데이비스(Mark Davies) 메타텍 CEO는 록히드마틴에 추가 eFTG 시스템을 주문해 둔 상황에서 안정적인 항공 역량이 필요하다며, 이번 계약이 운영 가동률 70%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계약으로 메타텍이 자체 항공 조직을 키우는 데 드는 자본 투자와 간접비 부담 없이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몬태나주 벨그레이드에 본사를 둔 브리저 에어로스페이스 그룹은 미국 산림청 등 연방·주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공중 산불 진화 및 산불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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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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