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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에너지, 3분기 순이익 5억 5700만 달러…전년 대비 26% 증가

매출 46억 달러 기록·올해 조정 EPS 전망치 재확인…웨스트버지니아 발전 사업 확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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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에너지(FIRSTENERGY CORP, NYSE:FE)가 2026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미국 회계기준(GAAP) 순이익 5억 5700만 달러(주당 0.96달러)를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순이익 4억 4100만 달러(주당 0.76달러) 대비 약 26.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46억 달러로 전년 동기 41억 달러 대비 증가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Core EPS)은 0.98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0.83달러에서 상승했다.

올해 9개월 누적 GAAP 순이익은 12억 5000만 달러(주당 2.16달러), 매출은 124억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에는 GAAP 순이익 10억 6900만 달러(주당 1.85달러), 매출 113억 달러를 기록했다. 9개월 누적 조정 주당순이익은 2.20달러로 전년 동기(2.02달러) 대비 9% 증가했다.

2026년 연간 실적 가이던스 재확인 및 투자의지 표명

퍼스트에너지는 2026년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 가이던스 범위인 2.62~2.82달러를 기존대로 유지했으며, 중간값 또는 이를 살짝 상회하는 수준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30년까지 조정 주당순이익의 연평균 성장률(CAGR)이 6~8% 범위의 상단에 가까운 수준을 반영한다는 장기 전망도 유지했다.

회사는 자사 투자 계획인 'Energize365'에 따라 5년간 총 360억 달러의 자본 투자를 진행 중이다. 2026년 첫 9개월 동안 송배전망 현대화 및 신뢰성 강화를 위해 이미 49억 달러를 집행했다.

아울러 퍼스트에너지는 웨스트버지니아주 내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발전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추진 중인 가스 복합발전 시설 '메이즈빌 에너지 센터(Maidsville Energy Center)'용 터빈을 지멘스(Siemens)와의 예약 계약으로 확보했으며, 인도 시점은 2030년으로 예상했다. 해당 시설은 현재 웨스트버지니아 공공서비스위원회(PSC)의 승인 절차를 밟고 있으며, 최종 결정은 2026년 4분기에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송전 부문에서는 대규모 전력 수요 고객과 7.9기가와트 규모의 수요 계약을 확보해 연초 대비 약 2배로 늘었고, 약 4기가와트의 추가 수요를 놓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런 수요와 지역 전력망에 필요한 기반 설비를 고려하면 190억 달러 규모인 2026~2030년 송전 투자 계획이 2027~2031년 계획으로 넘어갈 때 최소 25%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퍼스트에너지는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뉴저지, 웨스트버지니아, 메릴랜드, 뉴욕주 등에서 600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전력을 공급하며, 미국에서 가장 큰 투자자 소유 전력 시스템 중 하나를 구성하는 회사다. 총 2만 4000마일 이상의 송전선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중서부 및 중부 대서양 지역 전력망을 연결하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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