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3억 8500만 달러로 8% 증가, 조정 주당순이익 1.84달러…미 에너지부 3억 7500만 달러 지원금 복원
미국 특수 소재 기업 이스트만 케미컬(EASTMAN CHEMICAL CO, NYSE:EMN)이 2026년 3분기 실적을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3분기 매출액은 23억 8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2억 200만 달러) 대비 8% 증가했다. 판매 가격이 7%, 판매량·제품 구성이 1% 높아진 결과다. 이자·세전이익(EBIT)은 3억 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억 8800만 달러) 대비 62.2% 늘었다. 회사는 지난해 3분기 재고 감축 조치 이후 설비 가동률이 개선되고 계획 정비 비용이 줄었으며 가격·원가 여건이 우호적이었던 점을 배경으로 들었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억 5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6900만 달러)보다 크게 늘었고,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2.19달러로 전년 동기(0.60달러)를 웃돌았다. 3분기에는 400만 달러의 법인세 혜택이 반영됐다. 비핵심·일시적 항목을 제외하고 조정 법인세를 적용한 조정 희석 주당순이익은 1.84달러로 전년 동기(1.14달러)보다 높아졌다.
사업 부문별로는 화학 중간체(Chemical Intermediates) 부문 매출이 5억 8000만 달러로 16%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중동 분쟁 지속에 따른 시장 수급 경색과 공급 가능 물량 증가로 올레핀·파생제품을 중심으로 판매 가격이 12%, 판매량·제품 구성이 4% 높아졌다.
첨가제 및 기능성 제품(Additives & Functional Products) 부문 매출은 원가 연동 계약에 따른 판매 가격 상승(10%)에 힘입어 9% 증가한 7억 8400만 달러, 고성능 소재(Advanced Materials) 부문 매출은 5% 증가한 7억 6200만 달러였다. 섬유(Fibers) 부문 매출은 2억 5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이었다.
회사는 순환(circular) 플랫폼 확대를 지원하는 미국 에너지부(DOE)의 3억 7500만 달러 규모 지원금(award)이 복원됐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순환 플랫폼이 2026년과 2027년 상당한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2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4억 200만 달러)보다 줄었다. 회사는 배당으로 9600만 달러를 주주에게 환원했다.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 6.00~6.20달러 전망
마크 코스타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중동 분쟁이 시작되기 전 예상과 비교해 올해 약 5억 달러의 판매 가격 인상을 실행하는 궤도에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2026년 연간 조정 희석 주당순이익을 6.00~6.20달러, 영업활동 현금흐름을 약 8억 5000만 달러로 전망했다. 인플레이션을 차감한 순비용 절감 목표 1억 2500만~1억 5000만 달러도 달성 궤도에 있다고 설명했다.이스트만 케미컬은 미국 테네시주 킹스포트에 본사를 둔 글로벌 특수 소재 기업으로, 운송, 건축·건설, 소모품 등 다양한 시장에 쓰이는 소재를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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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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