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예정자산 손실 반영해 계속영업 순손실 1억 2700만 달러로 적자 전환…연간 매출 전망 하단 75억 달러로 올려
인터내셔널 플레이버스 앤드 프레그런스(International Flavors & Fragrances, NYSE:IFF)는 3일(현지시간) 3분기(9월 30일 종료)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순매출은 19억 4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8억 6900만 달러보다 4% 늘었다. 사업 매각 영향과 환율 효과를 뺀 비교 기준(comparable) 통화중립 매출은 5% 증가했다.이번 실적은 계속영업 기준이다. 회사는 식품 원료(Food Ingredients) 사업과 일부 소규모 사업 범위 조정분으로 이뤄진 식품 원료 처분그룹, 대두 분쇄·농축액·레시틴(SCL) 사업으로 이뤄진 SCL 처분그룹을 중단영업으로 분류했다. SCL 처분그룹은 매각이 완료됐고, 식품 원료 처분그룹은 매각을 추진 중이다.
영업이익은 1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9100만 달러보다 16% 줄었다. 보태니컬스 앤드 푸드 인핸스먼트(Botanicals & Food Enhancements) 처분그룹 관련 매각예정자산 분류 손실 2억 3600만 달러와 영업권 손상차손 2300만 달러가 반영되면서, 계속영업 세전손실은 1억 3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3000만 달러 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계속영업 순손실은 1억 2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9900만 달러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고, 계속영업 희석 주당순손실은 0.50달러(전년 동기 0.39달러 이익)였다. 중단영업 순이익 7200만 달러를 더한 IFF 주주 귀속 순손실은 5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4000만 달러 순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전체 희석 주당순손실은 0.22달러다.
비GAAP 기준 조정 영업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4억 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억 8400만 달러보다 5% 늘었고, 조정 영업 EBITDA 이익률은 20.8%였다. 비교 기준 통화중립 조정 영업 EBITDA는 물량 증가에 힘입어 6% 늘었다. 상각비 제외 조정 EPS는 0.83달러로 전년 동기 0.76달러보다 높았다.
1~9월 누적 순매출은 58억 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58억 3800만 달러보다 1% 줄었다. 같은 기간 계속영업 순이익은 6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7억 1700만 달러에서 91% 감소했다. 전년 동기 실적에는 부채 상환 이익 4억 8800만 달러가 포함돼 있었다.
센트·테이스트 부문 6% 성장
부문별로는 센트(Scent) 부문 매출이 6억 8900만 달러로 6% 늘었고, 비교 기준 통화중립으로도 6% 증가했다. 소비자 향료(Consumer Fragrances)가 한 자릿수 후반 성장을 이끌었다. 센트 부문 조정 영업 EBITDA는 1억 3900만 달러, 이익률은 20.2%였다.테이스트(Taste) 부문 매출은 6억 8700만 달러로 4% 증가했고, 비교 기준 통화중립으로는 6% 늘었다. 회사는 아시아 지역(Greater Asia)의 두 자릿수 증가를 비롯해 모든 지역에서 성장했다고 밝혔다. 조정 영업 EBITDA는 1억 2800만 달러, 이익률은 18.6%였다.
헬스 앤 바이오사이언스(Health & Biosciences) 부문 매출은 5억 6600만 달러로 1% 늘었다. 식품 바이오사이언스와 곡물 가공 사업이 한 자릿수 중반 성장해 헬스 사업 감소를 상쇄하고도 남았다. 조정 영업 EBITDA는 1억 3600만 달러, 이익률은 24.0%였다.
연간 가이던스 하단 상향
회사는 계속영업 기준 2026년 연간 매출 전망을 기존 74억~76억 달러에서 75억~76억 달러로, 조정 영업 EBITDA 전망을 기존 15억 3000만~16억 달러에서 15억 5000만~16억 달러로 각각 하단을 올렸다. 비교 기준 통화중립 매출 증가율 전망은 3~4%(기존 2~4%), 조정 영업 EBITDA 증가율 전망은 5~8%(기존 4~8%)로 조정했다.회사는 연초 이후 실적에 힘입어 연간 가이던스 범위 하단을 올린다고 밝혔다. 다만 비용 증가와 사업 강화를 위한 재투자로 4분기 수익성은 헬스 앤 바이오사이언스 부문을 중심으로 약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환율은 올해 매출 증가율에 약 1%, 조정 영업 EBITDA 증가율에 약 2%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9개월 누적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계속영업과 중단영업을 합쳐 8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억 8800만 달러 늘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에서 설비투자를 뺀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은 3억 7100만 달러로 2억 4500만 달러 증가했다. 3분기 말 총부채 대비 최근 12개월 순이익 비율은 34.5배, 신용 조정 EBITDA 대비 순부채 비율은 2.75배였으며, 순부채 비율 역시 중단영업 효과를 포함한 수치다.
회사는 5억 달러 규모 가속 자사주 매입(ASR) 프로그램을 최근 마쳤다고 밝혔다. 식품 원료 사업 매각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2027년 2분기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내셔널 플레이버스 앤드 프레그런스는 식품 향료와 향수 원료, 헬스·바이오사이언스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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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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