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파이 제조 자회사서 공장 및 부지 취득…최소 60MW 전력 공급 예정
인공지능(AI) 인프라 솔루션 기업 화이트파이버(WhiteFiber, Inc., NASDAQ: WYFI)가 노스캐롤라이나주 야드킨 카운티 소재 산업용 부동산 매입 절차를 최종 마무리지었다.화이트파이버는 캐나다 소재 100% 자회사인 에노붐 데이터 센터스(Enovum Data Centers Corp.)를 통해 유니파이(Unifi, Inc.)의 자회사 유니파이 제조(Unifi Manufacturing, Inc.)로부터 건물 및 인근 토지를 현금 6000만 달러에 인수 완료했다고 3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인수 종결일은 지난 10월 28일이다. 이는 지난 8월 16일 체결한 부동산 매매 계약에 따른 것으로, 앞서 에스크로에 예치돼 있던 계약금 225만 달러는 종결 시 매매 대금에 충당됐다.
이번에 인수한 부동산은 총 2개 부지로 구성되며 각각 최소 30메가와트(MW), 합산 최소 60MW의 기본 전력이 공급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계약에 따른 확인 절차를 전제로, 매입 완료 후 7년 이내에 부지당 최대 69MW의 추가 전력이 공급 가능해질 잠재력이 있으며 이 경우 합산 최대 198MW 규모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계약 조건에 따라 판매자인 유니파이 제조는 매입 완료 후에도 일부 공간을 임대해 계속 점유하는 리스백(Leaseback) 권리를 유지한다. 이번 매매 계약상의 진술 및 보증 기간은 종결 후 12개월간 유효하며, 손실액이 개별 또는 합산 기준으로 10만 달러 이상일 경우 매매 대금의 최대 3% 한도 내에서 배상 책임을 진다.
인수한 두 부지는 NC-2, NC-3으로 명명됐으며 약 120에이커의 토지와 기존 창고 50만 제곱피트로 구성된다. 회사가 운영하는 노스캐롤라이나주 매디슨의 NC-1 캠퍼스에서 약 55마일 떨어진 곳이다. 회사는 두 부지를 데이터센터 캠퍼스로 전환할 계획이며, 통상적인 개발 조건을 전제로 2027년 말 초기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NC-2·NC-3 용량과 NC-1 증설 용량에 대해서는 투자적격 등급 상대방과 투자적격 신용보강을 포함한 다양한 잠재 고객으로부터 비구속 의향서(LOI)를 받았으며, 개발 투자 집행은 확정 고객 계약과 자금 조달에 맞춰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회사 측은 기존 운영 중인 NC-1 데이터센터 캠퍼스와 관련해 배전반(switchgear) 시운전 문제로 초기 20MW IT 데이터홀의 서비스와 과금이 중단됐고, 계약 물량 기준 전면 과금 전환이 기존에 예상했던 8월보다 늦어졌다고 밝혔다. 현재 40MW 계약 물량 가운데 약 35MW가 가동 중이며, 남아있는 5MW의 가동 작업이 진행 중이다. 초기 계약 물량 인도에 필요한 자본 투자는 사실상 마무리됐고, 총 개발 비용은 초기 예산 범위 내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NC-1 초기 계약 물량에 대한 자금 조달은 앞서 공시한 잠재 대주단과 계속 협의하고 있으며, 남은 문서 작업과 종결 요건을 진행 중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다만 자금 조달이 완료될 것이라고 보장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화이트파이버는 오는 11월 10일 2026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화이트파이버는 케이맨제도 법인으로 고성능 컴퓨팅 데이터센터를 소유하고 있으며 생성형 AI 워크로드에 특화된 코로케이션 및 호스팅,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인프라 기업이다.
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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