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 1550만 달러 광고 약정 400만 달러에 해지…CFO 등 3명 주식 매도 계획 채택
손해보험사를 위한 AI 기반 성장 솔루션 기업 에버쿼트(EverQuote, Inc., NASDAQ: EVER)는 3일(현지시간) 제출한 3분기 분기보고서(10-Q)에서 올해 1~9월 매출의 35%와 10%를 최대 고객 두 곳에서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발표한 3분기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1~9월 누적 매출은 6억 401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5% 늘었고, 순이익은 5601만 1000달러로 34.8% 증가했다.두 고객은 모두 자동차 보험사다. 전년 같은 기간 상위 두 고객의 매출 비중은 각각 37%와 11%였고, 3분기만 보면 올해 34%와 11%였다. 올해 1~9월 매출의 89%가 자동차 보험 사업자에게서 나왔다(전년 동기 90%). 9월 30일 기준 매출채권은 고객 세 곳이 각각 31%, 15%, 13%를 차지했다.
유통 채널별로는 보험사와 제3자 대리점으로 이뤄진 직접 채널의 매출 비중이 1~9월 91%로 전년 동기 87%보다 높아졌다. 재판매 목적으로 리퍼럴을 사들이는 보험 애그리게이터와 미디어 네트워크 등 간접 채널 비중은 13%에서 9%로 낮아졌다. 3분기 직접 채널 비중은 90%로 전년 동기 85%에서 올랐다. 회사는 직접 채널이 리퍼럴당 매출이 대체로 더 높고 보험사 수요와 리퍼럴 성과에 관한 추가 정보를 준다고 설명했다.
자사주 매입 완료와 광고 약정 해지
회사는 2025년 7월 승인한 5000만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에 따라 올해 1분기 클래스A 보통주 106만 8016주를 평균 18.59달러, 총 1990만 달러에 매입했다. 2분기에는 57만 8322주를 평균 15.82달러, 총 910만 달러에 추가로 사들여 2분기 말 해당 프로그램을 완료했다. 1~9월 자사주 매입에 쓴 현금은 2900만 달러다. 회사는 지난달 21일 만기 없는 5000만 달러 규모의 새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3분기 일반관리비는 1553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 838만 2000달러 대비 85.3% 늘었다. 여기에는 장기 광고 계약 해지 수수료 400만 달러가 들어 있다. 회사는 2025년 6월 2029년 7월까지 연간 최소 지급액을 정한 5년간 1850만 달러 규모의 광고 구매 약정을 맺었는데, 올해 8월 400만 달러를 내고 남은 약정 1550만 달러를 해지했다.
1~9월 법인세 비용은 1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70만 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회사는 2025년 4분기까지 이연법인세자산 전액에 평가충당금을 설정해 왔고, 4분기에 이를 환입함에 따라 2026년 법인세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허용되는 범위에서 이월결손금과 세액공제로 현금 납부 세액을 줄일 계획이다.
특수관계사 거래와 임원 매도 계획
에버쿼트는 회사와 주주가 겹치는 특수관계 기업들에 웹사이트 방문자 리퍼럴의 대가를 지급하고 있다. 이 거래로 1~9월 4250만 달러를 비용으로 인식해 전년 동기 3130만 달러보다 늘었고, 3분기 비용은 17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270만 달러였다. 9월 30일 기준 이들에게 지급할 금액은 1140만 달러로 지난해 말 370만 달러에서 증가했다.3분기 중에는 임원 2명과 이사 1명이 Rule 10b5-1 주식 매도 계획을 채택했다. 조셉 샌본(Joseph Sanborn)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관리책임자는 8월 27일 2027년 3월 5일까지 최대 9만 5032주를 매도하는 계획을 채택했다. 존 아요트(Jon Ayotte) 최고회계책임자는 8월 17일 2027년 6월 30일까지 최대 1만 3975주, 미라 윌첵(Mira Wilczek) 이사는 9월 15일 2027년 8월 20일까지 최대 17만 500주의 매도 계획을 각각 채택했다. 이사회는 지난 2일 보상위원회 권고에 따라 2025년 임원들에게 부여한 초과성과 성과조건부 주식(pRSU)의 수정안도 승인했다. 성과 목표 달성 여부를 따질 때 조정 EBITDA를 GAAP 매출 대비 비율로 다시 정의하는 내용으로, 인공지능 투자 확대가 2027년 조정 EBITDA에 미칠 영향을 반영했다. 측정 시점과 pRSU 수량 등 나머지 주요 조건은 그대로 유지된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에 본사를 둔 에버쿼트는 손해보험사와 대리점을 대상으로 자체 데이터와 AI 트래픽 엔진을 활용한 고객 유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9월 30일 기준 발행 주식은 클래스A 보통주 3191만 4485주와 클래스B 보통주 355만 7646주다.
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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